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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문경관광개발과 문경시체육회 사태를 지켜보며...'
본지 김정태 발행인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7년 04월 22일(토)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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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문경시민신문 | 혼란과 어지러움으로 가득했던 국정농단 사태에 이어 불과 며칠 남지 않은 우리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 역사의 한 페이지가 남아 있다.
이러한 가운데 문경시는 (주)문경관광개발 대표이사 선임건을 시작으로 최근 부도 처리된 동일건설 대표의 문경시체육회 기금 횡령사건으로 문경은 사실상 태풍이 지나간 자리 처럼 처참하다.
(주)문경관광개발(대표이사 현영대)은 지난 2014년부터 안정적 영업활동을 해 지난해는 최대의 영업이익을 발생시켜 금년 4월부터 액면가 4.5% 최대 이익배당금을 지급하는 알짜배기 회사로 성장하였다.
현임 대표이사를 사퇴시키고 무보수 대표이사를 선임하자는 명분으로 불과 3.5%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전임 박 시장의 지난 3월 30일 주주총회와 지난 3일 1차이사회와 파행을 거듭한 13일 2차이사회에서의 모습들은 어떠했는가?
급기야 지난 12일 '주주총회 결의 무효 및 취소 소송'을 전임 박 시장 외 이모 씨를 원고로 한 소장을 접수하고 진흙탕 난타전 싸움이 되었다.
12%를 보유한 최대 주주 문경시는 지금껏 아무런 관여도 않다가 정관 개정 절차와 주총의 의결도 되지 않은 공모제를 운운하며 혼란을 가중시킨 것은 더욱 안타까운 현실이었고, 정관에도 없는 공모제 제안은 문경시의회 204회 임시회의 기간 중 모 의원의 질책을 면할 길이 없었다.
아무런 탈 없이 성장한 (주)문경관광개발 운영진에 '콩 나라 팥 나라'한 처사와 수습은커녕, 그 일에 박수를 치며 난데 없는 엉뚱한 제안을 한 문경시는 시민으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었고, 이러한 일들에 "문경시에는 시장이 두 분 계신다"는 항간의 소문이 날개를 펼쳤다.
이러한 가운데, 문경의 최대 건설회사인 (주)동일건설의 100억대 부도와 이 회사 대표이사의 문경시체육회 기금 황령사건은 문경시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이 회사와 회사 대표와 연루된 공직자, 사업가, 기자, 도의원, 건설 장비업체, 자재업체, 건설하청업체, 사채업자 등등 많은 부류의 사람들이 부도 여파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또한 11개 관급공사를 발주한 문경시의 공사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되어 당장 시민들의 불편이 현실로 다가왔으며 국내외적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현재의 경제난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내막을 잘 알고 있는 시민들은 "이 건설회사 대표는 누구였던가? 지난 지자체 선거 때 현 시장의 비선 수장이 아니었던가? 각종 관변단체의 책임을 맡으면서 문경시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30년 가까이 체육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푼푼이 모아 둔 정기예금 4억원과 코 앞에 다가온 각종 체전 경비로 금년 선지급된 운영비 보조금 2억5천만원을 횡령한 사건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로 내부 회계처리 및 현 시장인 체육회장의 관리 감독에 큰 구멍이 난 것으로 있을 수 없는 사건이 아닌가?"라고 반문하고 있다.
급기야 21일 문경시체육회(회장 고윤환)는 임시 이사회를 소집하여 관계자의 재산 추적과 압류조치를 취하는 법적조치 방법과 체육회 사무국의 구두로 이루어진 인수인계, 지난 2월에 감사결과 보고에 대한 잘못된 확인절차에 대해 사과했지만, 관계자는 잠적하였고 그 부모는 재산을 은익하여 해외로 떠난 뒤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지난해 문경시체육회 총 예산은 35억 8천 4백만원이고, 결산액은 32억 8백만원이며, 경북체육회 보조금 반납액은 1천 5백여 만원, 문경시 보조금 반납액은 8천 3백여 만원, 잔액은 정기예탁금 4억원, 자체운영비 6백 19만원이다"고 지난 2월 감사 보고서를 작성하여 보고를 마쳤는데, 사실상 통장과 통장 잔고의 확인 없는 엉터리 감사 시스템이었음이 드러났다.
이제 곧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나면 곧 바로 지자체 선거가 돌입되는 상황인데 '화생어다탐 (禍生於多貪ㅡ근심은 욕심 많은데서 생기고, 재앙은 탐냄이 많은데서 생긴다는 뜻으로 명심보감의 글귀. 세상사 물 흐르듯 순리대로 되어지는 게 아름답다. 정치 또한 마찬가지다.)'이라 했든가? 3선을 향해 달리는 현 고윤환 문경시장의 갈 길에 큰 악재가 아닐 수 없어 너무나 안타깝다.
지역이 바로서고 또 후세들에게 올바른 문경시을 물려 주어야 하는 명품 일등 문경의 역사 앞에 이런 난제들에 대한 깊은 반성과 대안을 조속히 만들고 찾아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문경관광개발 및 문경체육회 사태’ 보도 관련 정정 및 반론
본지 지난 4월 28일자 1면(인터넷 4월 22일자 ‘오피니언’) 『문경관광개발과 문경시체육회 사태』제목의 기사와 관련, ▲“문경시가 대주주로 있는 (주)문경관광개발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문경시가 아무런 관여도 않다가 정관개정과 주총의 의결도 되지 않은 공모제를 운운하며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보도에 대해, 문경시가 추진한 대표이사 공모제는 정관변경을 요하지 않는 유형의 공모제라고 알려왔습니다. ▲“알짜배기 회사의 대표이사를 사퇴시키고...”라는 내용과 관련, 문경시는 대표이사 사퇴 압박을 가한 사실이 없고, 전 대표이사의 임기가 종료된 상태임을 알려드립니다. ▲“문경시체육회 부회장인 동일건설 대표가 각종 체전경비로 금년 선 지급된 운영비 보조금 2억5천만 원을 횡령했다.”고 보도했으나, 동일건설 대표가 횡령한 것은 각종 체전경비가 아니라 문경시가 체육회에 지급한 운영비보조금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대구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인 문경시-피신청인 문경시민신문 간 합의(2017.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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