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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상북도지사... 현장혁명 멈추지 않겠다.
2주간의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 마치고 도정 복귀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7년 04월 03일(월)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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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문경시민신문 | | “중앙정치의 높은 벽을 깰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바닥 민심이 흐르는 현장에서부터 변화를 불러 일으켜 정치를 바꾸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현장혁명’을 멈추지 않겠다.”
2주간의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경선 일정을 마무리하고 3일 도정에 복귀한 김관용 경북지사의 일성이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북카페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경선과정에서의 소회와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밝혔다.
그는 먼저 “열렬한 지지를 보내준 도민들과 언론인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있기에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도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여러 가지 아쉬움이 있지만, 미완의 도전을 통해 많은 걸 느꼈고 희망도 목격할 수 있었다”며, “철옹성 같았던 중앙정치의 높은 벽도 끊임없이 두드리면 뚫을 수 있겠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선 후보 중에서 비수도권 출신으로 중앙정치에 몸담지 않은 순수 지방 토박이 정치인으로는 김 지사가 유일한 셈이다. 그런 탓에 전국적인 인지도가 낮고 중앙정치권에 큰 기반이 없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김 지사는 특유의 뚝심과 바닥을 파고드는 현장전략으로 치열했던 자유한국당의 1, 2차 컷오프를 거뜬히 통과하고 본 경선에 진출해 선전했다.
이는 누구도 예측 못한 결과로 지방정치가 중앙정치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비수도권의 비정치권 자치단체장도 대권에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시킨 성과로 평가된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하면서 오로지 일에 매달려 왔으나, 어느 날 정치권은 민생을 외면한 채 자기들만의 논리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급기야는 대통령이 탄핵되는 사태를 겪으면서, 지도자의 한 사람으로서 외면할 수 없었다”는 말로 출마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득권에 안주해 민생을 외면한 보수진영, 이념에 사로잡혀 민심을 살필 겨를조차 없는 진보진영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출마했고, 또 그런 목적이 일정부분은 달성됐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이는 오랫동안 중앙에 집중된 권력이 동맥경화 현상을 일으킨 것이 원인이다”며,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분권과 통합이 답이란 것을 일관되게 주장했고, 이제 정치권도 느꼈을 것”이라는 말로 경선 출마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분권개헌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과정에서 지방의 목소리를 담아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탄핵 사태를 맞으면서 보수가 무너져가고, TK(대구-경북)가 지리멸렬하는 모습을 그냥 지켜 볼 수 없었다”며, “대구-경북의 자존심을 되찾고 정치적 구심점을 만들기 위해 희생하겠다는 각오로 경선에 임했고, 나름대로 성과도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이제는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뿐만 아니라, 경상북도지사도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자리다. 경북도청이 대통령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조직이란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대구-경북 역할론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이날 김관용 도지사는 출근과 동시에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도정의 주요 현안들을 꼼꼼히 짚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어서 정례조회와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잇따라 열고 빈틈없이 업무를 챙겨온 일선 공무원들을 격려하는 등 도정 복귀 첫 날부터 현장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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