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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소방서, 대야산 조난자 안전구조
지난 21일 오전 11시경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대야산 9부 능선에서 조난당한 김모 씨(40 남 예천군 송월길)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7년 02월 22일(수)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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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소방서(서장 정훈탁)는 지난 21일 오전 11시경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대야산 9부 능선에서 조난당한 김모 씨(40 남 예천군 송월길)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날 산행은 오전 9시경 대야산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촛대봉(661m)을 거쳐 대야산 9부 능선 수직바위 부근 로프 타는 구간에서 급경사와 눈길로 인해 더 이상 이동이 불가하면서 119에 신고하였다.

구조대원들은 용추계곡에서 등반하여 약 2시간 후 요구조자 김모 씨와 조우할 수 있었다.

대야산(930.7m)은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속리산 국립공원 내에 포함되어 있으며, 깎아지른 암봉과 기암괴석이 울창한 수풀로 둘러싸여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시원한 계곡과 반석이 많아 등산객이 많고 휴양지로 유명한 장소이다.

하지만 대야산은 산세가 험하고 특히 정상에 이르는 구간에 직벽 구간이 있어 날이 풀렸다고 생각하고 아이젠 등 겨울장비를 준비하지 않고 산행에 나서면 큰 낭패를 당하기 쉽다.

이번 요구조자도 겨울철 산행 준비를 하지 않은채 홀로 산행에 나서다 이런 사고를 당하였으며, 구조작업도 곳곳에 눈이 쌓여 있고 얼음이 얼어 있어 로프 등을 이용해 작업하면서도 고생을 많이 했다. 다행히 요구조자는 큰 부상이 없어 하산 후 바로 귀가할 수 있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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