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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읍-면-동, 농약 빈 병 수거 및 헌 옷 모으기 공동작업 땀 흘려
가은읍, 동로면, 점촌4동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7년 02월 21일(화)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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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가은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ㆍ부녀회(협의회장 김인배, 부녀회장 김인숙)에서는 20일 3R운동 실천의 일환으로 21일과 28일 개최되는 '2017년 농약 빈 병 수거 및 헌 옷 모으기 경진대회'를 앞두고 작년 한 해 동안 마을별로 모아 놓은 농약 빈 병(플라스틱, 유리병), 농약봉지 등과 의류, 담요, 커텐 등 총 5톤 분량을 읍사무소 전정에서 분리수거 작업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수거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수거한 농약 빈 병은 하천이나 논두렁에 버려지는 빈 병들로 잔유물이 남아 있어 수질과 토양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일부에서는 그대로 태우는 경우도 있어 농촌지역의 심각한 오염원이 되므로 철저한 선별작업을 마무리했다.
또한 장롱 속에 넣어 둔 헌 옷 등 숨은 자원을 모아 재활용해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이라는 절약정신을 일깨우고, 이익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자원재활용 헌 옷 모으기 활동도 함께 실시하였다.
김인배 협의회장은 "토양 및 수질에 악영향을 주는 농약용기의 수거로 환경을 보호하고, 헌옷을 모아 자원의 소중함을 깨닫고, 또 그 수익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회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도인환 가은읍장은 "많은 양의 농약병 수집과 선별작업 및 상차작업 등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환경보호 및 자원 재활용과 이웃사랑 실천에 새마을협의회가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 | | ⓒ 문경시민신문 | |
동로면새마을회(협의회장 권기복·부녀회장 이복례)도 20일 오후 2시부터 생달1리 재활용 집하장에서 각 마을별로 겨우내 수거한 2톤의 농약 빈 병을 분류하고 정리했다.
이날 행사에서 수거 및 분류한 농약 빈 병은 21일 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열리는 농약병 수거 경진대회를 치른 후 한국환경관리공단에서 재활용 처리되며, 수익금은 연말 이웃돕기와 새마을 자체사업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기복 협의회장은 “관내에 버려지는 농약병은 하천 및 토양오염의 주범으로 우리의 소중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평소 농약병과 농약 봉지들 하나에도 관심을 가져 지구를 살리고, 앞으로 우리 후손들에게도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는 일에 새마을 가족이 적극 앞장서자”고 말했다.
김현식 동로면장은 “늘 동로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새마을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동로면 발전을 위해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 | | ⓒ 문경시민신문 | |
또한 새마을지도자점촌4동협의회(회장 임용택)ㆍ점촌4동새마을부녀회(회장 장화숙) 회원 20여 명도 20일 오후 2시부터 각 마을별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이 주축이 되어 그동안 관내 곳곳을 돌면서 수집한 농약 빈 병 등을 정리하는 작업을 실시하며, 2017년 농약병 경진대회에 대비했다.
이렇게 수집한 농약병으로 농촌지역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재활용을 통한 수익금으로는 연말 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 및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 등을 통하여 작으나마 도움의 손길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
임용택 협의회장은 “농약 빈 병을 제대로 모으지 않으면 농촌지역 환경오염이 심각해 질 수 있는데, 점촌4동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서서 환경보호와 자원재활용을 위해 힘써야 한다"며, "앞으로도 점촌4동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의섭 점촌4동장은 “지역의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행복하고 깨끗한 점촌4동을 만드는 부분에 있어서 늘 앞장서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3R운동은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쓰레기 발생 줄이기(Reduce) 등의 약자로 생활 주변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는 헌 옷이나 빈 병, 고철, 폐지 등을 수집해 환경도 보호하고 이를 매각한 뒤 수익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녹색개념의 새마을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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