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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천연염색의 명맥을 잇는 문경인 박민호
국제미술상 영예(2016 한국-이집트 국제현대미술흐름전 - 카이로 국제전시관, 알렉산드리아 대학교 국제전시관-2016년12월18일~27일)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7년 01월 06일(금)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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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지난해 12월 24일 이집트 국제교류미술전에 참가한 전통천연염색의 실력가 박민호 씨(51)에게 국제미술상이란 낭보가 날아왔다.

천연염색은 화확물질을 전혀 사용치않고 전통기법을 고수한 염색법과 화확물질을 첨가한 현대적 염색법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천연염색은 자연에서 재료를 체취하여 백반 자체도 잿물을 이용하기에 그만큼 힘든 공정이라 많은 사람들이 기피를 한다.

30년 전 전통천연염색에 도취되어 활동을 해온 박민호 씨(51)는 가은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내고 서울서 직장생활을 하던 중 20대 초반에 전통천연염색의 길로 가게 되었고, 28개국 연합 국제미술교류협회(ASIA 연합) 공예분과 위원장을 3년째 엮임하고 있다.

ⓒ 문경시민신문
현재는 가은읍에서 만타산방(천연염색) 공방을 운영하며 문경시 국궁 대표선수로 국궁협회 사무국장 일을 보고 있으며, 전통천연염색의 공부와 힘든 작품생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한 박민호 씨는 한경대에서 천연자연염색 강사로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고, 부산 통도사 서운암에서 전통불교 염색강의를 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코리아 세계미술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조직위 운영위원으로 전통천연염색 이수자 길을 묵묵히 가고 있는 문경시의 숨은 실력가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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