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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이 지난 1980년대 초부터 매년 신년 정초에 열어 온 ‘문경시 신년하례회’가 3일 오전 11시 영강문화센터 3층 강당에서 문경시 300여 명의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들은 신년 인사를 나누고, 화합 단결해 지역발전을 다짐하면서 문경문화원과 문경유림단체협의회가 선정한 ‘세화연풍(歲和年豊)’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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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참석자 소개, 국민의례, 상견례, 고영조 시민명륜학교장의 신년경구 해설, 현한근 문경문화원장, 고윤환 문경시장, 김지현 문경시의회 의장, 고우현 경상북도의회 수석부의장의 신년사, 문경중창단과 함께하는 문경시민의 노래 제창, 축하 떡 나누기, 이희석 문경경찰서장, 이명수 문경교육장, 정훈택 소방서장, 박호준 노인회장, 이창교 유림단체협의회장, 안광일 시의회 부의장, 강성주 재경향우회장의 건배사, 참석자 전원의 떡국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현한근 문화원장은 “올해 경구인 세화연풍(歲和年豊)과 같이 모두 힘을 모아 화평하고 풍요로운 문경을 만들어 나가자”며, “우리 문화원도 시민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고 다양성을 포용하여 계층 간 불이익이 없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신년인사와 더불어 2016년 업무보고와 문경시의 2017년 시정계획으로 “일자리가 넘치는 인구 30만 문경 프로젝트, 농민이 잘사는 부자농촌 건설, 명품 교육도시 건설, 복지도시 문경 건설,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제시하면서, "이와 같은 전국 최고의 모범도시를 만드는데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이루어 내자"고 당부했다.
김지현 시의회 의장은 “집행부와 협조해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문경시를 만드는데 의회 구성원 모두 전력을 다하겠으며,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을 잘 모시겠다”고 했다.
고우현 경상북도의회 수석부의장은 “각 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가 행복한 문경시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하며 박영서 도의원과 협조하여 문경시 발전에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으며, 문경시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린다”고 했다.
뒤늦게 참석한 최교일 국회의원은 부부가 함께 큰절을 한 뒤, “문경, 예천, 영주가 한 날 한 시에 신년하례회를 갖다보니 영주와 예천에서 절만 올리고 왔는데도 늦어서 죄송하다"며, "내년에는 문경부터 인사를 드리겠다”고 하고, “국회에서도 문경시 사업에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문경시가 더욱 발전하도록 열심히 활동을 하겠으며, 새해에도 문경시민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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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1월 03일(화)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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