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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순면, 민관협력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23일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장애인가구를 방문해 청소서비스를 실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6년 11월 24일(목)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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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시 영순면은 23일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장애인가구를 방문해 청소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대상은 지적장애인으로 혼자 거주하며 장애로 집을 치우지 못해 주거공간에 각종 폐기물 등이 쌓인 상태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새로운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해 청소에 강한 반감을 가졌으나, 면사무소 직원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면서 자주 방문하고 설득해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12명이 참여해 주택 내-외부 쓰레기를 치우고 냉장고와 화장실을 청소하고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옷과 이불을 정리해 청결한 생활환경을 만들었다.

마을주민들은 “그동안 이웃의 어려움을 보고도 엄두가 나지 않아 나서지 못했던 일들을 면 주도로 해결해줘 고맙다”며 “앞으로는 이 가구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권순구 부면장은 “동절기를 대비하여 영순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너무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청소봉사에 앞서 지난 19일 영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역특화사업으로 창호 및 단열공사를 지원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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