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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그리고 윤보영 시인과 함께하는 시(詩)쓰기 여행 등
권정생 동화작가를 찾아가는 문학기행 실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6년 11월 20일(일)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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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이명수)은 19일 우리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커피시인으로 유명한 우리 지역 출신의 윤보영 시인을 모시고 문학 강연을 실시했다.

이 행사에는 총 60여 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관내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과 중학교 1, 2학년 학생 중 독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온 학생과 그 부모님이었다. 평소 독서 활동에 열심이었던 학생과 학부모님이라 문학 강연의 몰입도가 높았다.

윤보영 시인은 두 분의 시인을 함께 모시고와 참가자들에게 동시 낭송을 들려주며 동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해줬다. 특히 문경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시상을 얻는 안목과 시를 쓰는 것에 대해 안내해줬다. 지역 선-후배라는 동질감이 있어서 윤보영 시인과 함께 한 시쓰기 여행은 이름처럼 모두가 시에 젖어들었다.

문경교육지원청 엄재엽 교육지원과장은 “다가오는 시대는 인성과 창의성이 강조되는 만큼, 문학과 인문학 소양을 더욱 쌓자”라고 말씀하시며 격려하셨다.

ⓒ 문경시민신문
또한 문경교육지원청은 19일 안동시 일직면의 권정생 생가와 권정생 동화나라를 찾아가는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이 행사에 앞서 실시한 ‘윤보영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강연’에 참가한 6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동참했다. 안전교육을 받은 뒤 참가자들은 차량 두 대를 이용하여 안동으로 이동해 일직면에 위치한 권정생 생가와 문학관을 찾아갔다.

권정생 작가는 교과서에 수록된 「강아지똥」의 작가로 학생들에게 친숙하였는데, 생가를 직접 찾아간 학생들은 ‘작고 좁은 집에서 혼자 생활하셨지만 감동적인 동화를 쓰셨다는 것이 신기했다’거나 ‘우리 문경도 거쳐가셨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못 한 것이 참 미안했다’고 말하며 작가 탐방을 즐겼다.

이번 문학 기행을 계기로 문경의 많은 학생들이 책과 친해지는 것은 물론, 독서하며 느끼고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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