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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 초대작가 반열에 오른 현단 조춘매 선생님...
문경에서 서예가로 미술대전 특선 3회 수상자 배출되는 것이 이번 처음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6년 09월 21일(수)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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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의 현단 조춘매 선생이 최근 국전에 연이어 특선을 함으로써 초대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국전, 즉 대한민국 미술대전이 시작된 이래 문경에서 서예가로 국전 초대 작가가 배출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그 만큼 국전의 초대작가가 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다는 것이다. 초대 작가의 지위에 오르면 각종 서예대전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서예계에서 상당한 영예와 공인으로서의 자격이 부여된다.

현단 조춘매 선생은 문경시 산양면 연소 2리에서 태어났다. 현단이라는 호는 아침 해라는 뜻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라는 뜻이며, 춘매라는 이름은 겨울의 차가운 눈 속을 인내하고 이른 봄에 피어나는 매화처럼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가라는 뜻에서 부모님이 지어주었다고 한다.

20년 전에 서실을 시작했지만, 그 당시엔 주로 학생들에게 한자 공부를 가르쳤다고 한다. 밀려 들어오는 학생들을 가르치기에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면서도 항상 글씨에 대한 꿈은 가슴속에 남아 있었다고 한다.

대구에 있는 롱곡 조용철 선생에게 서예를 배우러 갔었지만, 선생의 건강에 문제가 생겨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일, 또 손에 화상을 입어 하고 싶은 서예를 하지 못하고 한 계절을 얼음을 안고 지내는 절망적인 시기도 있었는데, "이런 어려운 시간이 지나고 나니 이런 좋은 일도 생기네요"라고 한다.

지금의 스승 소파 윤대영 선생과 인연이 된 것은 그림을 배우러 서실을 방문했다가 단아하고 맑으면서 보면 볼수록 깊이가 더해지는 스승의 예서체에 매료되어 글씨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간 주로 사사 받은 스승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엮임하신 소파 윤대영 선생이다. 현단에게는 배움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집념, 그리고 대가의 소질이 잠재되어 있었기에 오늘날 서예계에 주목받는 한 사람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 문경시민신문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3회 입선 1회, 국제 유교 문화 서예대전 대상, 경북 서예 전람회 대상, 운곡 서예대전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주요 서예 대전에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작년에는 초정서예연구원에서 수여하는 우수지도자상을 받았으며, 올해 초에는 경상북도 서예 문인화 대전에 심사위원으로 위촉을 받았다고 한다. 선생은 서예를 배우면 부지불식간에 인내심과 집중력이 향상되고 정서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더 나아가 모든 일에 정성을 기울이는 습관이 길러지고 선비와 같은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이나 일반인에게 꼭 권하고 싶다고 한다.

지금 모전동에서 운영하는 현단서예학원이 지역민들과 학생들의 정서적인 쉼터와 문화예술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더불어 꾸준히 자신의 서예실력도 더욱 연마하여 훗날엔 고박(古樸)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내적으로 힘이 생기고 기운이 생동하는 글씨를 써보고 싶다고 한다.

현단은 현재 한국미협, 문경미협, 통안연서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초‧중학교에서 서예와 캘리그라피를 지도하고 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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