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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100세 시대 전국 1위, 타 지자체 배우길
대구일보 지난 2일 사설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6년 08월 04일(목)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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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시가 통계청의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이 33.9명으로 전국 시단위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현재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이 27명 살고 있다. 최장수 남성은 이영수 어르신으로 올해 102세다. 여성은 황복순 어르신으로 107세로 지역 최고령이다. 황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해 요양시설에서 생활하지만, 여전히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흔히 장수노인이 많은 곳은 맑은 공기와 물 등 자연환경이 좋다고 한다. 문경에는 사실 높은 산과 계곡이 많아 공기와 물이 맑다. 장수 비결을 독특한 자연환경 덕택이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에 놀라운 사실이 공개됐다. 지역 어르신들의 장수 비결은 이뿐만 아니었다. 다름아닌 문경시의 독특한 노인복지정책 덕분이란 것이다. 타 지자체들이 눈과 귀를 열고 배워갈 일이 아닌가 여겨진다.

문경시는 오래전부터 시 차원에서 △건강증진 △노인일자리 △돌봄서비스 △여가활동지원 등을 펼쳐왔다. 여기다 싱겁게 먹기, 청춘 운동교실, 노인체조, 치매 쉼터, 방문 건강관리, 질병 조기검진 등 노인성 질병 사전예방에도 ‘올인’ 했다. 일찌기 건강생활 실천문화가 조성돼 있었다고 판단되는 대목이다.

더욱이 일을 통한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소득보장 대책도 추진했다. 노인문제 예방을 위한 첫 관건으로 해마다 10%씩 노인 일자리를 확대해왔다는 것이다. 최고의 노인복지혜택은 일자리란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올해는 1천400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 표고버섯ㆍ오미자 재배 등을 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고 요양이 필요한 노인들을 위해 복지시설 60여 곳을 운영하고 장기요양기관의 운영을 지원해 양질의 돌봄서비스 기반도 잘 마련돼 시행 중이다.

홀몸노인 안전사각지대도 해소됐다. 장비 1천700대를 갖추고 24시간 365일 응급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은 물론이다. 문화센터, 노인대학 등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한다.

여가선용과 평생학습공간도 구축돼 있다. 경로당 신축과 보수, 건강기구와 비품 지원 등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이를 보면 맑은 공기와 물만이 꼭 장수의 최적조건은 아니다.

문경시가 이런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주변 생활환경만을 탓해서도 안 된다. 지역별 적합한 정책개발만으로도 장수에 큰 보탬이 된다는 얘기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은 지자체의 노력도 한 몫 하고 있는 것이다. 비슷한 규모의 도내 각 지자체는 이러한 노인복지정책을 벤치마킹하기 바란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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