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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조상호(曺相鎬) 씨, 도 서예대전 대상 수상
‘제7회 경상북도 유림서예대전’... 10년 연마 끝에 영광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6년 08월 03일(수)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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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문경시민신문 | | "선비정신의 이념을 널리 알리고 우리 전통 서예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제7회 경상북도 유림서예대전’에서 문경의 조상호(曺相鎬. 59)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창녕조씨문경종문회’ 조시원 회장이 밝혔다.
이 대회를 주최한 경상북도 향교 전교(典校)들의 모임인 ‘경상북도전교협의회’는 2일 안동문화예술회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5일까지 수상작품 전시회를 갖고 있다는 것.
이번 대전에는 작품 305점이 출품됐으며, 행초부분에 출품한 조상호 씨가 대상, 최우수상에는 해서부분 김미성 씨(43. 봉화), 문인화부분 김순남 씨(60. 성남), 한글부분 김정희 씨(50. 구미)가 이름을 올렸고, 조상호 씨는 이날 상금 300만원도 받았다.
이번에 조상호 씨가 출품한 작품은 자신의 선조인 창녕조씨의 대표 인물 남명 조식(曺植) 선생의 시 ‘千石鐘’을 행서로 쓴 것이다.
請看千石鐘 청간천석종
(청컨대, 천 석들이 종을 보시게)
非大扣無聲 비대구무성
(북채 크지 않으면 쳐도 소리 없다네)
爭似頭流山 쟁사두류산
(나도 어찌하면 저 두류산처럼 될까)
天鳴猶不鳴 천명유불명
(하늘이 울어도 오히려 울지 않고 서 있는)
남명의 거대한 정신세계를 노래한 이 시는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의연하게 서 있는 천왕봉 같은 천석 종을 만들어 조선 전역에 그 종소리를 울리고 싶어 한 남명 선생의 꿈을 간직하고 있다.
조상호 씨는 가은읍 섶밭재 밑에 ‘학사농원’을 경영하고 있는 농업경영인이다. 조씨가 서예에 입문한 것은 제평숙 선생이 가은읍에 들어와 서예교실을 열고 5~6년 후인 지난 2007년부터. 그 후 붓을 잡고, 서예의 매력에 흠뻑 빠져 열심히 10년 간 붓글씨를 써오다가 이번에 큰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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