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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남초, 제53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입상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동메달 획득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6년 08월 03일(수)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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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호서남초등학교(교장 장병철) 씨름부 선수들은 지난달 28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하여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동메달 1개씩을 획득했다.

호서남초등학교 씨름부는 단체전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우승후보 중 하나인 인천 부개초를 8강전에서 4대 1로 물리쳤으나 준결승전에서 세종시 전의초에 아깝게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에서는 청장급(50㎏ 이하)에 6학년 김태민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함으로써 호서남초등학교 씨름부의 명예를 높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이후 선수들의 자연스러운 성장과 발달을 고려해 체급을 조정한 후 치른 첫 번째 대회에서 체격의 열세를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라 더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무더운 날씨 속에도 경기장을 찾은 학부모와 관객들은 씨름 꿈나무들의 멋진 경기모습에 열렬한 응원을 보냈으며, 호서남초등학교 장병철 교장은 “묵묵히 자신의 내재된 끼와 꿈을 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호서남 씨름선수들의 모습에서 우리 학교의 밝은 미래를 느낄 수 있었다”며 격려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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