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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사 소개-채봉태 성남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문경시민신문 특별취재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6년 08월 02일(화)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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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문경시민신문 |
채봉태, 그는 현재 거대 지방자치단체 경기도 성남시 농업기술센터 국장급 소장이다. 채 소장은 문경시 가은읍 죽문리 출신이다. 초등학교, 중학교를 이곳 문경에서 공부하였다.
지난 1985년 7급 공무원 공채시험에 합격하고 경기도 양평군에서 본격적으로 공직을 시작하여 경기도 성남시에서 주로 근무했다. 인구 100만여 명의 거대 지방자치단체 성남시청에서 지역경제과장 등 시청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수년전 국장급인 서기관으로 승진하여 현재 성남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가족으로 처와 슬하에 1남 1녀가 있으며, 장녀는 고등학교 교사로, 아들은 고교에 재학 중이다.
문경시가 인구 7만 5천여 명의 도시인 것을 감안하면 성남시는 문경시보다 약 13배나 큰 규모의 거대 지방자치단체이다. 채 소장은 향학열이 남달라 공직에 종사하며 주경야독으로 상지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였다. 재직 중 경쟁률이 치열한 미국 국비장학생 시험에 합격하여,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도시농업으로 석사학위까지 받았다.
그가 회상하는 문경에서 어린 시절, 학교를 다닐 때 추억이다. 그때는 학교시설에 비해 학생이 많았다. 때문에 오전 오후반으로 나누어 학교에 갔다. 여름철 비가 심하게 오면 아래 옷을 벗고 친구들과 개울을 건너고 집에 오면 소풀을 베고 소풀을 띠끼기도 했다. 겨울이면 철사시겟도를 타며 친구들과 내기를 하고, 방학이면 땔감나무를 하러 산에 갔다고 한다. 모두가 문경인들의 아련한 어린 시절 풍경이다.
각종 매서컴을 통해 문경뉴스를 접하거나 문경사람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고 한다. 최근 문경이 전국 관광명소 1위, 전국지방차치단체 중 장수마을 2위로 선정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역시 우리 고향 '문경이 최고'라는 자부심이 들었다고 한다.
성남시 가은향우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도 성남시 영남총향우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채 회장의 고향사랑은 남다르다. '수구초심(首丘初心)-여우도 죽을 때는 고향 언덕을 향해 고개를 돌린다'는 말이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고 한다.
현재 84세된 노부가 문경시 가은에 과수원 농사를 지으며 살고 계시는데, 100세 이상 장수를 하셔서 '장수도시' '문경의 명예'를 빛내는데 일조하시기를 바란다고 한다. 채 소장은 "공직의 정년을 하면 도시생활을 정리하는대로 귀향하여 1등 도시 문경에 살고 싶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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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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