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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의원들에게 바란다.
글쓴이 / 문경시 이동재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6년 06월 07일(화)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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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제7대 문경시의회가 개원한 지 약 2년이 되었다. 문경시의회를 방문하면 건물 입구에 '시민과 함께 하는 일하는 의회'라는 슬로건이 있다. 기초의원이 지역주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요즘 문경시의회 의원들이 혈세 낭비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도마에 올랐다. 최근 모 언론매체에서 “주민을 대표하는 의미로 달고 다니는 배지가 개당 44만원으로 국회의원 배지 가격(3만 5,000원)의 약 13배를 넘는 순금 배지를 10명의(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 비례대표 의원 포함) 의원에게 지급했다”고 한다. 심지어 4년 임기가 끝나면 이 배지를 반납할 의무가 없으며 반납에 대해서는 따로 규정이 없다고 한다. 문경시 재정이 열악하다는 것은 누구보다 기초의원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혈세로 치장에 공을 들이는 것은 “염불보다 잿밥에 눈먼 기초의원”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문경시의원들은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7일간 인도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해외연수 총 경비는 2,241만원(자비 249만원)으로 총 9명의 의원 중 이상진 의원만 불참하고 8명이 참가했다. 이들과 함께 공무원 3명도 동행했다.

연수는 지역의 독창적이고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이용한 관광활성화 사례 및 실태 파악과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산품 홍보 및 연계 판매 사례 등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러나 일부 일정만 목적에 맞을 뿐 대부분이 외유성 나들이로 진행돼 지역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상 의원들이 방문한 곳은 문경시와는 사뭇 거리가 먼 연수로 외유성관광에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고 뽑아준 주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자신들의 사소한 이익을 위해 기초의원의 의무인 양심을 저버리고 행동을 하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지금 대부분의 시민들은 지역경제가 무척 어렵다고 한다. 그리고 농가들은 일손이 모자라 정신없이 바쁜데 과연 농민을 대변하는 지역 일꾼인지 궁금하다고 한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이번 계기로 지역발전을 위하고 주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하는 문경시의원이 되어야 한다. 즉 주민들의 삶의 여건을 개선하고 공동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데 앞장서 주기를 바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열린 의정 문경시의회'를 정립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의정활동 목표와 전략,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이 요구된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문경시의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으로 믿어왔고 여전히 믿는다.

* 이동재 약력

경북 문경출생
문창고등학교 졸업
대전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대전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석사 졸업
중앙선거연수원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 5기 수료
전)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근무
전) 대전 중구포럼 이사
현) 한민족독도사관 이사
현) 문경 문희로타리클럽 주보
현) 크리스토퍼 리더십 강사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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