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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여고 학생 연극회 ‘은가비’, 제3회 정기공연 및 제25회 경북청소년연극제 출품
제3회 정기공연 「데스데이」가 지난달 27일 낮 2시, 저녁 6시 두 차례에 걸쳐 문희아트홀에서 공연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6년 06월 07일(화)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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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문경시민신문 | | 문경여고(교장 장종환) 주관, ‘문경여고 학생 연극회(은가비)’ 제3회 정기공연 「데스데이」가 지난달 27일 낮 2시, 저녁 6시 두 차례에 걸쳐 문희아트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공연은 경북청소년연극제의 두 번째 출품작으로 특히 기대를 모았다.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관객 대기열이 이어졌으며, 남녀노소 불문한 넓어진 관객층으로 그 인기를 실감했다. 310석의 자리가 부족해 돌아간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지역민들의 높아진 관심과 기대 속에 지역 문화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공연을 관람한 문경여중 2학년 학생은 “공연장의 열기가 식을 줄 몰랐다. 정말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는 공연이었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으며, 문창고 학부모는 “학부모 입장에서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부모로서 자녀들의 꿈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며 감동의 여운을 전했다.
문희아트홀 공연관계자는 “지난 해 뮤지컬에 이어 이번에는 연극이었다. 지루할 틈 없이 몰입을 이끌어 낸 배우들의 연기와 무대 연출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전하며,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문경여고 학생 연극회 활동에 고마움을 전했다.
장종환 교장은 “예술•문화적 감수성이 청소년 시기에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하다. 문경여고 학생 연극회는 동아리 학생들만을 위한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감동을 전하며 지역민들의 공감형성의 장(場)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가치가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은가비(지도교사 손민호, 김지효)는 ‘은은한 가운데 빛을 발하라’라는 뜻의 문창고 연합 동아리로,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각각 역할을 맡아 캐스팅, 음향, 의상, 무대 연출, 안무 등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활동하고 있다.
제3회 정기공연 「데스데이」는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인 우정, 사랑, 그리고 청소년 시기 어른들과의 갈등을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잘 풀어낸 작품으로 청소년기 공감할 수 있는 소재가 대사가 풍부한 이 작품을 선택하여 청소년들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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