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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김진선 씨 전국 한시 장원
지난 27일 오전 10시 전북 전주시에서 거행된 전국한시대회에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6년 05월 31일(화)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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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지난 27일 오전 10시 전북 전주시에서 거행된 전국한시대회에서 입애유친(立愛惟親)이라는 시제 하에 문경의 김진선 씨(77)가 장원으로 입상하였다.

이날 경향 각지에서 약 200명의 한시인들이 운집한 가운데 영예의 장원을 수상한 김진선 시백은 통산 6번째의 장원으로, 현재 조령한시회장을 엮임하고 있으며, 후학을 위한 한시교실도 개설하여 한시 발전을 위하여 심혈을 기울이며, 우리나라 한시문단에서 문경을 빛내고 있다.

<장원 작품>

立 愛 惟 親

立愛惟親及國親 사랑으로서 어버이를 섬기면 온나라어버이에게 미치게 되니
孝誠敬老此中新 효성과 경로를 이 중에서 새롭게 하세.
綱常必學千秋鑑 삼강 오륜을 반드시 배움은 천추의 귀감이요
道德須承萬古眞 도덕을 모름지기 이어감은 만고의 진리일 세.
振作儒風成美俗 유풍을 진작시켜 아름다운 풍속을 이루고
遵行聖訓斥囂塵 성인의 교훈을 쫓아 행해 시끄러운 세상을 물리치세.
精神秩序將回復 정신 질서를 곧 회복하여
只願皆從義與仁 단지 모두가 의와 인을 쫓기를 원하나이다.

二千十六.五.二十七 全州 全國漢詩白日場

壯元 受賞 全羅北道知事 宋 河 珍

註 a 기승전결의 체계화, b 기련후구 발단의 적의표현, c 승련전련 대구의 표현 순서, 표현기법, 적절 내용선정, 글배열의 운율성 탁월, d 결련전구 마무리 표현 적절, 연결성이 매끄럽고, 시제희망 담음, e 오늘이 요구하는 시대상의 표출로 화룡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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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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