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족(家族)과 식구(食口)! 밥 한 수저의 기적
글쓴이 / 문경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 혜 진 경사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6년 05월 27일(금) 14:20
공유 :   
|
|  | | ⓒ 문경시민신문 | | 최근 신문기사에서 “가족은 있지만 식구는 없다?”라는 글귀를 본 적이 있다. 가족(家族)이란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을 말하고, 식구(食口)는 가족의 또 다른 말이기도 하지만 집에서 함께 살면서 밥을 먹는 사이를 뜻하는 말이다. 그런데 요즘은 가족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식구라는 그 의미가 점점 퇴색되고 있다.
최근 가족과의 식사 주기에 대한 설문조사는 주 1-2회 이하라는 답이 50프로를 넘으며, 저녁식사에 가족동반 식사를 하는 가정은 지난 10년 전보다 약 14프로 감소하고, 가족과 저녁식사를 하지 않는 초등학생의 경우 비만위험에 대한 노출이 더 높다고 한다. 자녀들은 학교와 학원으로 인하여 집에 있는 시간이 줄고, 스마트폰과 TV시청으로 가족 간의 대화가 더욱 단절되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식사 횟수도 줄어드는 추세이다.
식사를 함께 하는 것은 단순히 끼니를 때우거나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가족과의 정기적인 식사는 가족 관계 뿐 아니라, 자녀의 정서적, 신체적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한동안 밥상머리 교육이 붐을 조성한 것처럼, 우리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비결은 유명한 학교나 학원이 아니라, 가족이 눈 맞추며 함께 뜨는 밥 한 수저에 담겨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
영국의 한 작가는 “이 세상에 태어나 우리가 경험하는 가장 멋진 일은 가족의 사랑을 배우는 것이다”라는 말을 하였다. 이처럼 가족과의 식사 시간은 비싼 음식을 먹고 화려하거나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는 그런 거창한 것이 아니라, 소소하지만 온 가족이 함께하며 대화를 하고 사랑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오늘 저녁, 가족과 함께 밥을 먹으며 가족 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는 작은 기적을 경험해보시는 건 어떨까 한다.
|
|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최신뉴스
|
|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 우수봉사.. |
“2025년도 농지이양 은퇴직불.. |
경북도, 산불피해 특별재난지역 .. |
경북도, 예천에 글로벌 브랜드 .. |
창의 융합 영재캠프, 미래 리더.. |
문창고, 2025 SW미래채움 .. |
노욕과 자식농사.. |
광복 80주년 기념 「가네코 후.. |
점촌2동 주민자치위원회 8월 월.. |
故 육영수 여사 서거 51주기 .. |
제14회 시민과 함께하는 시낭송.. |
제27회 문경칠석차(茶)문화제 .. |
문경소방서, 2025년 을지연습.. |
문경 점촌역 광장에서 8.15광.. |
경북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 .. |
문경소방서 의용소방대, 충남 서.. |
경북도, 제80주년 광복절 경축.. |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 |
경북교육청, 2025. 9. 1.. |
문경교육지원청 2025년 문경지.. |
2025학년도 특수교육 지원인력.. |
호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
영순면 새마을회, 여름맞이 제초.. |
문경시 지역아동센터 아동화합한마.. |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 지.. |
문경경찰서, 제2차 선도심사위원.. |
문경차사랑회 창립총회 개최.. |
점촌 중앙로타리클럽, “주거환경.. |
문경시립모전도서관, 원어민과 함.. |
문경오미자축제 미각체험관 부스 .. |
문경시보건소, 스텝박스 운동 교.. |
‘요리쿡 조리쿡 건강 간식 만들.. |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 문경시에.. |
문경시청육상단 한국신기록 제조기.. |
문경시, ‘2025 인구주택총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