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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경찰서와 시민, 대기업 봉사단이 함께 탈북민가정 집수리와 벽화그리기 봉사
골목담장에 꽃이 피어나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6년 05월 23일(월)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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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경찰서(경찰서장 권태민)는 21일부터 이틀간 문경시에 거주하는 탈북민 가정의 집수리와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문경경찰서를 비롯하여 보안협력위원회, 벽그림봉사단 비루빡, 내수면발전협의회, 문경시 재경향우회, LG전자 햇빛봉사단 등 기관 단체와 시민 등 총 40명의 자발적 재능기부, 그리고 200만원의 성금과 페인트, 도배·장판지·LED전등 등 물품기부로 집수리와 벽화그리기 봉사가 가능했다.

탈북민 가정을 돕겠다고 팔을 걷고 나선 참가자들의 다양한 직업도 눈길을 끌었다. 심마니에서부터 대기업 직원, 미술학원 원장, 경찰서장, 어부까지 각계각층에서 동참하였다.

페인트가게를 운영하는 최병대 씨(30)는 작업에 필요한 페인트 일체를, 김범진 씨(50)는 도배지와 장판지를 내놓기도 했고, 최영봉 보안협력위원장은 손수 LED전등을 들고 와서 달아주기도 했다.

좁디좁은 집 마당에 참가자들이 왁자지끌 모여들어 탈북민 모자도 잔치집인냥 덩달아 신이 났다. 담장에는 그림꽃이 골목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권태민 서장은 “본인마저 척추골절로 몸도 건사하기 힘들 텐데 아프고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자식 둘을 다 챙겨야 하는 탈북민 박 할머니 가족들에게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자신들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통해 탈북민 모자 가족들도 더 힘을 내어서 살아갔으면 한다. 나눔이라는 건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에서 나오는 거겠죠”라며 봉사활동에 기꺼이 참가해 준 봉사단체와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벽그림봉사단 천금량 회장은 “처음에는 자식들과 본인 건강 문제로 상심이 큰 할머니를 위로해 주자며 경찰서로부터 벽화그리기 요청을 받은 것이 소문이 나서 시민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이어져 집수리까지 하게 되었다. 할머니에게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 사는 세상맛을 느끼게 해 드리고 싶었고, 뜻있는 활동에 참가하게 되어 도리어 저희가 행복하다”고 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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