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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영주-문경-예천지역구 당선자에게 바란다.
글쓴이 / 김정태 본지 발행인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6년 04월 21일(목)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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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4월 13일 20대 총선이 끝나고, 치열했던 후보자들의 경쟁 결과, 영주, 문경, 예천이라는 새로운 지역구에 초선의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를 낳고 막을 내렸다.

두개 시와 한개 군이 합쳐 새로운 지역구가 되면서 후보자들의 바쁜 유세 행보에 곤혹을 치루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더구나 처음으로 생활권이 다른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에 따른 여러 불합리한 면도 적지 않다.

20대 총선에서 문경지역의 표심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 여당 후보가 무소속 후보에게 문경지역에서 패한 원인들을 살펴 본다면, 첫번째가 일부 공직자들의 선거개입 정황이다. 역대로 일부 공직자들은 누누히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었었다. 투표의 자유선택권을 공직이라는 명분 하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개입들을 해오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하기 그지없는 노릇이다. 문경시민을 위한 진정성있는 공직자들이 대다수들이지만, 선거개입 등 몰지각한 행동을 하는 일부 공직자들은 이들 대다수 선량한 공직자들에게 챙피하지도 않단 말인가?

두번째는 전직 두 시장들의 영향력이 작용한 선거였다. 문경시는 문경시민으로부터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고 형성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기득권에 따른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전직 두 시장의 입장은 결국 또다시 갈등의 골을 깊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그러나, 정치신인인 최 당선자가 2선 3선 현역과의 경선과 결선 과정에서 새누리당 후보자로 공천이 결정된 데에는 문경지역 신현국 전 시장 측의 후원이 컸음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대다수 문경지역에서 비록 최 당선자가 패했지만, 그나마 선전한 것도 신 전 시장 측의 노력에 있었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특히 가은, 농암은 물론, 문경읍에서 승리했음은 이를 증명해주고 있고, 문경온천 폐쇄에 따른 영향이 최 당선자에 대한 문경읍민들의 온천살리기 기대가 승리의 득표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세번째는 결선경선 과정에서 현 19대 국회의원의 경선 탈락으로 인한 새누리당의 불협화음이었다. 일부를 제외한 시민이 뽑은 새누리당 소속 도-시의원들의 눈치보기와 갈팡질팡한 모습에 시민들은 참으로 안타까워 반감까지 샀을 정도였으니 이들 도-시의원들은 문경시를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자숙해야 할 것이다. 또한 새누리당 20대 국회의원 후보 공천과정과 선거를 치르는 중 민심읽기가 실패한 요인으로서 전국적인 새누리당 공천 파동에 따른 무소속으로 향한 표심이 문경시까지 전이 되었다는 점이고, 결선에 실패한 현 19대 의원 반감표를 정확히 안고 가질 못했다는 것이다.

네번째는 문경지역 민심과 정서를 정확히 읽지 못한 당선자의 공약사항과 조직력의 부재였다. 문경시의 미래 비전 제시보다는 현재 처한 문경시의 해결책 등을 새누리당 당적을 같이 한 현직 시장과의 공유를 통해 충분히 이해하고, 실마리를 풀었어야 했으며, 조직력 또한 뭔가 부족한 느낌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선거를 처음 치루는 초선 당선자란 이름으로 이해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제는 현실로 돌아와 이 모두를 끌어안고 화합과 도약의 문경시로 이끌어가야 하는 당선자의 어려운 숙제가 남아있다. 유세기간 동안 누누히 말한 화합과 변화의 문경시를 책임져야 할 의무 또한 막중하여 당선자의 책임있는 활약을 기대하면서 중앙정치의 큰 틀에서 경력만큼 화려하고 참신하며 초심을 잃지 않는 국회의원이 되길 기대하며 당선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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