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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면 개면100주년 기념 - 마성 정체성 찾기 '특강'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지홍기 박사 '과거의 정리, 현재의 이해, 미래를 위한 도전'이란 주제로 특강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6년 04월 19일(화)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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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 명예교수 지홍기 박사
ⓒ 문경시민신문
18일 마성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김갑수 마성면장, 김현수 마성면 개발위원장(100주년 공동추진위원장) 및 관변단체와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성면의 정체성을 찾고자 '과거의 정리, 현재의 이해, 미래를 위한 도전'이란 주제로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지홍기 박사를 초빙, 마성면 개면 100주년 기념 특별강연을 하였다.

1편 - 삼태극의 고장 마성면

'과거의 정리편'에서는 전형적인 산간벽지를 이루고 있고 농업을 위주로 낙후된 이미지에 석탄분진, 수질오염의 심각성을 어필하였고, 시-공간적인 면에서는 서울 중앙정부와 대구 지방정부로부터의 원거리에서 오는 이질감이 많았으며, 교통여건은 국도3호선이 유일하며 경북선-경부선 철도와의 먼거리에 따른 불편함 등을 강의하면서 산업여건 또한 임산물과 석탄, 양회산업 등 1차산업 위주의 생산과 교육여건은 초, 중, 고 중심의 고등교육기관의 부재 등이 발전을 저해했다. 경제여건 또한 광산노동과 결합된 농업활동 즉 투잡이 가능했고, 석탄산업의 활성화에 따른 지역경제는 활발했으나 폐광지역 지정으로 경제는 몰락했고 이농에 따른 인구격감의 결과를 초래하였다.

'현실의 이해편'에서는 명암이 엇갈린 두 가지 측면으로 먼저 어두운 현실에서는 폐광에 따른 대체산업 도입에 대한 무반응 즉 '폐광지역진흥관련법' 활용의 실패를 지적, 경제 침체와 상대적 낙후를 어필하였고, 석탄과 양회산업으로 인한 지역환경의 피폐와 폐광지역 환경개선사업의 전략적인 부재를 들면서 역내 광산업체 소유 토지의 공익사업 전환의 부재와 폐교부지 활용대책의 부재, 또한 역내 중심 생활기반여건 조성의 동력 상실을 지적하였다.

밝은 측면에서의 현실에서는 산자수명한 자연환경(산, 강, 길), 전통 선린의 역사와 인문환경(충절과 정치적 거목)을 어필하며 교통의 요충지-중부내륙고속도로 IC와 국도3호선, 중부내륙고속철도 문경역사로 인한 인접 배후지역을 꼽으며 국, 공유지 및 법인소유 대규모 토지자원의 산재(봉명, 단봉, 삼창, 대성, 철도부지 등), 문경선, 가은선 산업 폐철도와 폐광지역 갱도와 석회암 동굴 등 폐광지역진흥관련법을 설명하였다.

마지막 '미래를 위한 도전편'에서는 자연환경의 보존과 개발에서 산은 백화산, 성주봉, 옥녀봉, 주지봉, 봉명산, 오정산, 어룡산을, 또한 강은 영강, 조령천을 어필하고 낙동강의 발원지이기도 한 점을, 길은 옛길로서 토끼비리, 도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국도3호선, 지방 시도(모곡-구랑-진남), 철도는 문경선, 가은선 그리고 자전거길은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문경-마성-진남을, 둘레길에서는 조령천 제방길과 봉생정 둘레길, 고모산성의 둘레길을 자랑하였다.

또한 관광휴양지 개발면에서 삼태극(진남과 봉생)지구와 영강휴양(진남-구랑)지구, 봉명실버(외어리)지구, 백화산힐링(상하내리)지구, 삼정승(정리, 모곡)지구를 들었고, 호국난극복지구 개발에서는 고모산성 유적지와 박열 열사 유적지를, 행정과 물류거점지구개발에서는 행정중심의(모곡과 오천리) 지구를, 물류거점(남호리)지구, KTX역세권(남호리)지구와 문화마을(하내리)지구를 강의하면서 마성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재조명하여 강의를 수강하는 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역사의 흐름과 인문과 지리여건의 변화, 경제와 사회여건의 변화, 상대적 가치관의 퇴조 등을 강의하여 마성면의 정체성을 찾는 시간이었기에 보다 더 의미를 부여하는 강의였다.

행정기관에서는 신라 중기까지는 관문, 관산이라 불리던 지역이며, 고려시대에는 문희현, 문경현에 속한 지역이었다.

신라 중기까지는 관문, 관산이라 불림.-고려 말기까지는 문희현에 속함.-1871년 신남면, 신동현으로 분리-1914년 마고성면으로 통합-1913년 마성면으로 개칭-1958년 신현1리에서 현(모곡리/오천리) 소재로 청사이전-1989년 현(면사무소) 청사신축, 우체국, 파출소이전, 농협(마트포함)을 신축하였다.

↑↑ 문경시청 엄원식 학예사
ⓒ 문경시민신문
이에 앞서 문경시청 엄원식 학예사의 '이제는 마성의 랜드 마크(landmark)가 필요할 때'란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고분에서 산성까지, 아름다운 경관까지 모든 것을 갖춘 곳으로-진남교반, 토끼비리, 고모산성, 석현정, 어룡산, 고분군, 성황당, 주막거리 등을 예로 들고 영조 18년(1742) 조령진을 설치하고부터 고모산성에도 군졸을 주둔시키고 매년 보수를 하였으며, 영조 37년(1759) 고모산성 영진에 쌀 829석 12두 9홉 3사가 지급되었고, "영남의 관방은 서쪽으로 태백이요, 새재의 험란한 남쪽은 왜적을 막았도다. 평평한 들판이 마을에 잇닿았고, 이정표 사이로 시냇물 감아든다. '돌고개'라 불린 지 오래되었다. 나그네 나무 아래 쉬어가고 덕에 살던 사람들에게는 전설도 많았으니. . . -성황당의 상량문 중에서"를 읊으며 "이 정도면 마성면의 랜드마크가 떠오르시는지요?"라고 물으며, 신동국여지승람의 "조천은 둘이 있다. 하나는 현의 남쪽 소둔산(백화산)에 있는 것으로 물이 바위 구멍으로부터 나오는데 그 근원이 줄 같으며 매일 아침 저녁으로 솟아 넘치며 3리까지 번지어 가서 멎는 것이 마치 밀물 썰물 오가는 것과 같다. 또 하나는 현의 남쪽 5리 정곡리에 있는 것으로 흙 구멍에서 매일 세번 뿜어 넘쳐 동구로 흘러 소야천으로 들어 가는데, 사람들이 물미리라고 부른다"-마성의 옛 기록에 가장 많이, 가장 오랫동안 나오는 자료를 -조천과 미무리, 물미리를 설명하였다. 마성면의 영원한 쉼터 '마성솔밭'은 물론, 해사 김성근(1835-1919) 선생 작품인 봉생정 현판글씨와 봉생정에서 바라본 진남풍경의 아름다움 등을 설명하여 마성의 역사적 가치의 중요성과 지나온 100년 과거의 올바른 이해와 현재의 준비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여 '미래 100년은 마성의 시대'로 열자고 강의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 지홍기 박사 특강 장면
ⓒ 문경시민신문

↑↑ 앞줄 좌에서 네번째가 지홍기 영남대 명예교수
ⓒ 문경시민신문

*추후 -삼태극의 고장 마성면 2편 게재 예정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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