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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노인회 회장에 당선된 신임 박호준 회장
16일 정기총회를 열고, 오는 3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권대진 후임 회장을 선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6년 02월 18일(목)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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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대한노인회문경시지회(회장 권대진)는 16일 정기총회를 열고, 오는 3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권대진 후임 회장을 선출했다.

그 결과 가은읍 분회장을 맡고 있는 박호준(79)씨가 새 회장에 당선됐다. 3명이 출마한 이날 선거는 기호추첨에 들어가 박호준 씨가 기호 번, 김장환 씨가 기호 번, 고정환 씨가 기호 3번을 뽑았으며, 후보자들의 소견발표 후 360여 명의 경로당 회장, 시 지회 임원들이 투표에 들어갔다.

그 결과 유효투표수 358표 중 기호 1번 박호준 당선자가 41%인 148표, 기호 3번 고정환 후보가 33%인 119표, 기호 2번 김장환 후보가 26%인 91표를 얻었다.

박호준 당선자는 지난 1937년 가은읍 수예리에서 태어나 출향해 식품회사를 운영했었다. 그리고 수년 전 귀향해 신라오릉보존회 문경시 박씨대동종친회장, 가은읍 개발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민족중흥동지회 문경시지역 회장, 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 가은읍 분회장, 가은라이온스클럽 원로회원, 흥덕서실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선거는 역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졌으며, 설 연휴 직전엔 고정환 후보를 비방하는 글이 유권자들에게 우편으로 배달되는 등 나쁜 선례도 남겼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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