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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경찰, 신속한 판단과 적극적인 조치로 자살기도자 극적 구조
즉각적인 기지를 발휘, 집중 수색활동을 펼쳐 자살 직전 자살기도자 구조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6년 01월 29일(금)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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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경찰서(서장 권태민)는 경기청으로부터 공조요청받은 자살기도자를 자살 직전 신속하고 체계적인 수색으로 조기에 발견,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오전 문경경찰서 가은파출소 차재학 경위와 김종대 경사는 경기청 소재 모 경찰서로부터 휴대폰 위치추적 결과, 문경시 가은읍 소재 확인된 ‘자살기도자’ 112신고 공조요청을 접수 받았다.

신고를 접수 받은 가은파출소 차재학 경위 등은 신속히 위치 추적된 지역으로 출동함과 동시에 가족에게 연락하여 가족(母)의 묘가 가은읍 내 지역에 있고 본인 소유의 차량을 타고 집을 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즉시 자살기도자의 차량을 수배함과 동시에 주변 일대에 대한 집중적인 수색 끝에 신고 접수 20여 분 만에 인근 야산 입구에서 자살기도자의 차량을 발견했다. 시간이 지체되면 자살기도자가 위험해 빠질 우려가 높다고 판단한 차재학 경위 등은 순간적 기지를 발휘, 지나가는 인근 주민에 대한 즉각적인 탐문을 펼쳐 자살기도자의 가족 묘의 정확한 위치를 신속히 확인하여, 가족 묘 앞에 앉아 준비해 간 흰색 끈으로 자살하기 직전에 놓인 자살기도자를 발견하였다.

발견 당시 자살기도자는 사업실패 등으로 인해 신병을 비관하여 술에 취한 채 극도로 흥분된 상태에서 자살을 하기 직전의 급박한 상황이었다.

가은파출소 차재학 경위와 김종대 경사의 적극적인 노력과 신속한 판단이 없었다면 하마터면 소중한 한 생명이 사라질 뻔한 순간 이었다.

권태민 문경경찰서장은 “이번 사례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세심하고 적극적인 치안 활동을 펼쳐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경찰’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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