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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김시종 시인, 36시집 ‘항아리’ 조촐한 출판기념회
제자, 친지들 마련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12월 30일(수)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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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우리나라 중진 시인이며, 국제펜클럽한국본부 경북도지회장인 문경의 김시종(金市宗 73) 시인이 36시집 ‘항아리’를 출간하자, 제자와 친지 15명이 나서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29일 저녁 시내 어느 식당에서 가졌다.

올해 7월 제35시집 ‘임자도 홀아비’를 내고 6개월도 안 돼 또 한 권의 책을 낸 김 시인은 수필집까지 합쳐 총 40권을 발간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집에는 40편의 신작 시와 24편의 에세이를 담았는데, 시는 대부분이 10행 이하의 짧은 시들이며, 에세이는 대구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칼럼이다.

책의 제목인 ‘항아리’라는 시는 ‘사막에선 물보다/항아리가 더 소중하다// 항아리가 있어야/생명의 근원인 물을/갈무리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잠언(箴言)을 갈파했다.

질박한 한국인의 생활도구인 항아리가 사막까지 뻗쳐나간 시인의 시야가 소중한 항아리가 되어 다시 날아온다.

여기서 ‘항아리’는 ‘사람의 그릇’인 ‘말’이며, ‘글’이다. 항아리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항아리의 이름이 달라진다. 쌀을 담으면 쌀독이 되고, 물을 담으면 물 항아리가 되며, 꿀을 담으면 꿀단지가 된다.

사람의 말이나 글도 그와 같아서 말과 글에 꿈을 담으면 꿈이 이루어지고, 사랑을 담으면 사랑이 퍼져나간다는 것을 은유한 것이다.

시인은 항아리를 통해 이를 말하는 것이다. 그 긴 사연을 5행에 담았으니, 시인의 글은 사람들 삶의 향기요, 보배요, 곳간이다.

이런 시인의 시집 출간을 축하하기 위해 김 시인의 제자인 안장수 시인이 번개팅처럼 자리를 마련한 이날, 상주에서 박찬선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김다솜 한국문인협회 상주지부 사무국장, 문경에서 이만유 한국문인협회 문경지부장, 채만희 한국예총 문경지부 부지부장, 고성환, 엄재국, 채광숙, 황인필, 이창근, 문청함, 안영인 작가, 신남철 박사 등이 참석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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