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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청 공무원 ‘박열’ 위인전기 펴내
그림은 문경예총 지태섭 회장이 곁들이고...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12월 29일(화)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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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시청 공무원으로 불굴의 항일독립투사 ‘박열’ 의사를 15년 동안 연구해온 황용건(59) 주무관이 최근 ‘소년의 꿈, 독립의 길 - 불굴의 항일독립투사 박열’ 위인전을 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2년 ‘항일독립투사 박열-잃어버린 역사를 찾아서’를 펴낸 지 13년만이다.

청소년시절 문경중학교를 다니다 그만 두고, 검정고시로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황 주무관은 지난 1980년 초 한국방송통신대학이 5년제 학사과정으로 개편되면서 대학물을 맛보고, 여러가지 직업을 전전하다가 35세 공무원 응시연령 만료 해에 늦깎이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후 공직적응과정을 거치며 차츰 그가 하고 싶은 일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그것이 박열 의사였다. 마성면사무소에 근무할 때 박열 의사 생가가 마성에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박열 의사에 관심을 가지면서 깊은 연구가 시작됐다.

그가 처음 밝힌 일은 박열 선생의 출생지이다. 막연히 마성면 오천리 출생, 화북면 장암리 출생 설 등으로 소개되던 선생의 출생지가 모전동 음지마였던 사실을 호적부를 발굴해 규명한 것이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몰랐던 ‘잃어버린 역사를 찾아서’ 그는 한 걸음 한 걸음 나갔다. 그리고 그 결과를 지난 2002년에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어떤 책보다도 박열 의사를 정확하게 규명했다.

“논문 같은 글을 쓰면서 박열 선생을 소개하기에는 부족한 점을 너무 많이 느꼈다”며, “선생께서 살아오신 행적에는 수많은 행간이 존재했고, 이를 더 보태야만 온전한 박열 선생을 그릴 수 있었는데, 그럴 기회가 없던 차, 이번에 박열기념사업회, 박열의사기념관에서 기회를 마련해 이제야 온전한 선생님의 실체를 드러내게 됐다”고 황용건 씨는 말했다.

230여 쪽 컬러로 만든 이 책은 ‘나 박열은 조선민족을 대표하여 법정에 서노라’라는 큰 섹션 속에 ‘인정 많은 소년’, ‘타오르는 애국심’, ‘구국의 길, 항일독립의 길’, ‘법정에서 투쟁하다’, ‘운명의 승리자 박열’,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다’라는 여섯 개의 꼭지로 구성됐으며, 마지막 큰 섹션에는 ‘조국 대한민국을 그리며’로 구성해 태어나 자란 문경에서의 박열 의사와 학창시절, 동경 유학시절, 독립운동시절 등을 소상히 다뤘다.

이번 책은 청소년들이 읽어도 좋을 만큼 그림을 많이 곁들였는데, 그 그림을 그린 사람이 지태섭 문경예총 회장이다. 문경사람들의 손에 의해 이 책이 만들어졌다는데 큰 특색이 있고, 그림 하나로 박열 선생의 행적과 마음을 공감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박열의사기념관이 판권을 가진 이 책은 도서출판 그루에서 만들었으며, 정가는 12,000원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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