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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환 문경시장 송년사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위대한 성공,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수 기록의 역사를 완성,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사업도 발굴하고 추진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5년 12월 25일(금)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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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문경시민신문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도약, 일등 문경」의 염원을 안고 시민과 함께 신념과 열정으로 달려왔던 역사적인 2015년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을 함께 남긴 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금년도에 우리는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위대한 성공을 이루어냈고,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수 기록의 역사를 완성하였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사업도 발굴하고 추진하여 눈부신 성과와 획기적인 변화를 이루어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국내경기의 침체, 구제역과 메르스 사태의 발생으로 인한 관광객의 감소, 농축산물의 판매부진으로 지역경제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는 어렵고 힘들었던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였습니다.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하여 추경예산의 편성과 적극적인 예산의 조기집행을 추진하였으며,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도심지 재창조 사업을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대도시 관광객 유치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전국대회 유치, 농특산물의 판매망 확충 및 홍보,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이들 유치기업들의 지역 안착은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었습니다.
이런 성과로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단체에서 선정하는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의 별」, 행정자치부와 한국일보가 선정하는「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상」등 43개의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 모두가 시정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전국 최고의 모범도시를 만들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준 동료 공직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2015년 우리는 새로운 역사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하여 하나가 되었으며 찾아 온 기회를 지역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비용 고효율의 대회, 빚 없는 대회 개최로 찬사를 받는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는 문경을 세계 역사의 한축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위대하고 엄청난 성과를 남겼습니다.
그 중에서 카라반 선수촌의 도입은 성공요인 중의 백미(白眉)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경아리랑의 보급과 세계화를 위하여 한국서학회 120명의 서예가가 문경의 전통한지에 붓으로 기록한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수’는 21세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보급 기록물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지난 12월 13일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의 중심에서 「아리랑 도시, 위대한 문경」을 표방하며 세상의 모든 아리랑을 품는 도시로 선포하였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으로 우량기업 11개 업체 유치와 94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신기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첨단산업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중앙전통시장 정비 및 어울림 마당 준공, 중앙로 전선지중화 사업 등 도심 재창조 20대 프로젝트의 순조로운 추진은 점촌의 구 도심지를 활력이 넘치는 경제의 1번지, 문화의 중심지로 변화시켜 소비자가 북적거리는 과거 상권의 호황을 다시 찾게 될 것입니다.
문경새재도립공원을 비롯한 풍부한 관광자원과 국제적인 체육 인프라를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의 융합은 문경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제93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를 비롯한 28개의 체육행사를 개최하였고, 녹색문화상생벨트조성사업, 문경도자기 홍보판매장 건립, 문경철로관광 자원화사업, 불정 별빛촌 조성사업, 문경새재 매력있는 빛의 공간 연출, 대야산 탐방로 31년만의 개방 등 체류·체험형의 수많은 관광상품의 개발을 추진하였습니다.
특히 문경도자기 홍보판매장의 개장으로 관광객들이 문경도자기에 쉽게 접근하고 선택의 폭을 넓혀주게 되어 도자기 산업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남교 주변의 포장마차 철거 및 정비사업으로 문경의 황금허리가 되어 줄 진남교반 관광지 조성사업 추진기반도 마련하였습니다.
부자농촌의 건설을 위하여 사과, 오미자의 6차 융복합산업화, 콩 유통종합처리장,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설치, 2모작 지원 확대, 친환경 축산물의 생산 및 유통 등 고품격 농산물 브랜드화를 적극 추진하였고, 문경오미자 브랜드 ‘레디엠’은 8년 연속 대한민국 친환경농산물 부문 대표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문경새재 농특산물 직판장의 확장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판매망 확충에 노력하였으며, 문경사과 등의 농산물 수출에도 주력하여 왔습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문경오미자6차산업화 지구조성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가장 선호하는 귀농·귀촌의 1번지로 부상하여, 최근에는 대기업인 삼성그룹의 은퇴예정 임직원을 초청하여 체험교육을 실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하여 읍-면소재지 정비사업,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였고, 호계~불정 간 도로 확포장, 농암~산양 간 도로 확포장, 영순면 이목리의 달봉교 착공 등의 도로 인프라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였습니다.
시민이 행복하고 삶이 아름다운 복지문경을 만들기 위하여 장애인 전용체육관, 청소년 문화회관,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복지시설 확충에 노력하였고,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하여 맞춤형 직업훈련, 자활근로사업을 통한 취업지원사업의 추진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발굴하여 제도권으로 진입시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경로당 신축 및 시설보수, 어르신의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명품교육도시의 실현을 위하여 산양초등학교 다목적 강당을 비롯한 학교시설 개선사업과 방과후 수업, 영어체험학습 등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 문경시 장학회 출연 등의 사업을 강화하여 전국 최고의 명품교육 환경도 조성하였습니다.
금년도 최종예산은 5,552억원으로 문경시 사상 최대의 예산액을 기록하였습니다. 2012년 최종예산 4,492억원 대비 3년 만에 1,060억원이나 증가한 경이적인 성과입니다. 이 성과는 특별교부세를 비롯한 국·도비 확보를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와 중앙부처, 경상북도를 수없이 방문하는 열정적인 노력이 이루어 낸 결과입니다.
2015대회 문경시민지원위원회 활동과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 메르스와 구제역으로부터 청정 문경을 지켜낸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성과들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올해도 활기찬 지역경제, 시민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시민과 공직자의 단합된 힘으로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역사 이래 최고의 대회로 개최되었다고 찬사를 받는 위대한 결실도 맺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문경의 새역사 창조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이룰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올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후회보다는 새해에 변화될 문경의 모습이 더 기다려집니다. 2016년에도 전국 최고의 모범도시 건설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합니다. 무한한 성원과 지혜를 모아 시정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문경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다해 준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 12. 31
문경시장 고 윤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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