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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서 세상의 모든 아리랑을 품겠습니다
울림의 노래, 열림의 노래, 남북의 마음을 여는 아리랑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5년 12월 14일(월)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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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문경시민신문 | | 문경시가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에서 ‘아리랑 도시’로 선포하고 국립아리랑무형문화센터 건립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문경시는 13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문경, 세상의 모든 아리랑을 품다’를 주제로 아리랑 선포식을 열고 아리랑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리랑이 우리 민족과 늘 함께 해왔던 만큼 아리랑 도시 선포를 통해 민족이 함께 대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는 지금의 문경새재아리랑을 있게 한 고(故) 송영철의 영상을 시작으로 도록헌정식, 아리랑 추진사업 보고, 문경의 아리랑 로고ㆍ로고송 발표, 감사패 전달, 아리랑 비전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선포식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에서 세상의 아리랑을 품고자 한다. 우리가 지향하는 세상은 결국 모두가 함께 꿈을 꾸는 세상”이라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아리랑도시‘를 선포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이유”라고 아리랑 도시 선포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문경시는 마을회관으로 찾아가는 아리랑, 소득을 창출하는 아리랑 마을, 아리랑 비림의 지속적인 조성사업, 북한 및 해외 아리랑 가사 수집, 지속적인 아리랑 홍보자료 배포,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수 활용, 아리랑을 주제로 한 재단 설립 및 아리랑 보급사업, 국립아리랑무형문화센터 건립 추진 등 8가지를 추진전략으로 정했다.
문경시가 아리랑 도시라고 선포하는 이유는 문경새재가 오래 전부터 서울과 영남지방을 잇는 연결로로 이용돼 아리고랑고개의 원조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문경새재가 고갯길의 대명사로 알려지면서 각종 아리랑가사에 등장하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조선시대 말 경복궁 중수 때 전국에서 모인 일꾼들이 문경아리랑을 부르면서 아리랑이 퍼졌다는 설을 내세우고 있다. 헐버트박사에 의해 서양에 처음 소개된 아리랑도 문경새재를 소재로 하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아리랑 가사를 수집했고 음반을 만들었으며 아리랑제를 여는 등 문경아리랑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또 문경새재 입구에 아리랑 기념비를 세웠고 국립아리랑무형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년여 작업 끝에 올해 9월에는 민요 아리랑 가사 1만68수(首ㆍ시나 노래를 세는 단위)를 한지에 옮겨 담았다.
시는 최근 6권 1질로 구성된 이 기록물을 도록으로 만들었으며, 이날 출판긴며회를 열었다. 문경시는 아리랑도시 선포를 계기로 문경 마을회관을 통해 주민에게 민요 아리랑과 아리랑 정신을 보급하고 소득을 창출하는 아리랑마을을 만들기로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시는 그동안 우리 민족의 혼과 정서가 녹아 있는 우리 민족의 소리인 아리랑의 우수성과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아리랑 허브도시 역할을 해 왔다”며,“앞으로 통일시대를 염원하고 바라는 마음을 담아 아리랑을 통한 동질성 회복과 함께 아리랑고개인 문경새재에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 민족들에게 아리랑의 정신과 혼을 배울 수 있는 아리랑 민족관이 들어섰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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