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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재단 문경후원회 뜻 깊은 송년의 밤
올해 문경 청소년들에게 3천 2백여 만원 지원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12월 04일(금)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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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어린이재단 문경후원회(회장 이상진 시의원)는 3일 저녁 문경시니어클럽에서 송년모임을 갖고, 올 한 해 실적을 점검하고, 내년 활동계획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이응천 문경시의회 의장, 권영하 문경시의회 부의장, 김창기, 노태화 시의원, 후원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어린이재단 문경후원회는 지난 2월 12일 창립해 이상진 시의원을 회장으로 추대하고, 문경시민사회 속에 청소년이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차별 있는 청소년을 발굴해 그 차별의 간극을 메우는데 열정적으로 활동해 왔다.

그 결과 올해 어린이재단이 문경시 11명의 청소년과 시설에게 3천1백9십만원의 후원을 하도록 주선했고, 문경새재에서 20회의 후원회원 모집 활동을 벌이는 등으로 200여 명의 신규 후원회원을 증대시키는 눈부신 활동을 전개했다.

올해 어린이재단은 문경시에 머리와 목, 손목, 손, 어깨, 팔에 2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마성중학교 2학년 이모 학생에게 외래치료비 500만원, 마성면의 고등학교 1학년 허모, 농암면의 초등학교 3학년 강모, 점촌동의 초등학교 5학년 김모 학생에게 ‘우리가족 첫 여행’ 지원비로 190만원을 지원했다.

또 아동 ‘방광요관 역류와 관련된 상세불명의 요로병증’을 앓는 마성면 미취학아동 이모 군에게 100만원,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외상성 거미막하출혈 상태인 모전동 정모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수술비와 치료비 500만원, 농암면 초등학교 6학년 김모 어린이의 어머니에게 유방암, 골수암 등의 치료비와 생활안정자금 100만원, 2명의 중학생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지원하고, 2곳의 청소년 집과 아동센터 1곳에 1,600만원을 들여 집을 수리해 줬다.

이상진 회장은 “어린이는 우리지역과 나라의 희망이고, 어른들의 거울”이라며, “자기 의지와 관계없이 어려운 형편에 처한 어린이들이 마음껏 먹고, 입고 배울 수 있게 하는 일은 한시도 게을리 수 없는 지역사회의 일”이라고 말했다.

고윤환 시장은 “어린이재단이 오랫동안 문경시에 많은 청소년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셨다”며, “이에 호응해 이상진 의원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후원회원이 되셔서 나눔의 손길을 모아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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