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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문경지부(지부장 이만유), 문경시다문화가족백일장 성료
지난달 21일 문경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12월 03일(목)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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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시 결혼이주여성들이 지난달 21일 문경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모여 가슴에 담긴 말을 글로 써서 심금을 울렸다.

한국문인협회 문경지부(지부장 이만유)는 이날 ‘제1회 문경시다문화가족백일장’을 열고, "문경시에 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의 글, 30여 편을 심사하면서 심사 내내 이들의 글을 읽으며 가슴 깊이 우러나는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이날 백일장은 문경시 최석홍 행정복지국장, 송만식 문화관광과장, 김태용 문경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고,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2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문경시에는 420여 다문화가정이 있으며, 이번에 10% 정도인 40여 가정이 참석했다. 이들은 ‘가슴에 담긴 말을 글로 쓰세요’란 캐치프레이즈 속에 저마다 한국에 와 적응하는 살아있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글로 남겼다.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등지에 친정을 둔 23살부터 46세 된 이주여성들은 어린아이들을 한 둘씩 데리고 대회장에 나왔으며, 서툰 한국어를 구사하면서도 또렷하게 한글을 써서 원고지를 채워냈다.

그 결과 일반부 장원은 중국에서 온 허순금(42세) 씨가 차지했으며, 베트남에서 온 증티베하이(32세) 씨가 차상에 입상했다.

또 학생부에서는 가은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우윤화 어린이가 창원을 자치했으며, 9살의 장혜빈 어린이가 차상을 수상했다.

이만유 회장은 “문경시에 420개의 다문화가정이 있는데, 이들과 연을 맺고 있는 시민을 따져보면 1만여 가정으로 문경시민 8명 중 1명이 다문화가정과 관련이 있다는 것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고, 이들 가정으로부터 시골 마을에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고, 학교가 유지되고 있다”며, “그 핵심은 결혼이주여성들인데, 그들이 멀고 먼 이국땅에 와서 쌓아놓고 못한 말을 이번 기회에 글로 풀어내 아픈 마음을 치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석홍 문경시행정복지국장은 “문경시다문화가족들에게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문인협회에 감사드린다”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옥상에 야외 휴게실을 만들어 더 안락한 분위기 속에 결혼이주여성들이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이다.

[일반부] ▶장원 허순금 ▶차상 증티베하이 ▶차하 양혜련, 원상희, 이예은, 셍찬다, 쳉사몰, 서유빈, 황티마이프엉, 강동진 ▶참방 팜티탐, 쩐티꾸민, 전예, 임채홍, 누엔티디엠이, 루티훼, 팜티두예, 양선아, 토은시나, 박서연

[학생부] ▶장원 우윤화 ▶차상 장혜빈 ▶차하 장혜민, 박해진, 이예별, 이예솔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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