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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면 노은리 '광산채굴인가' 저지대책 추진위원회 3차 회의
20일 오후 5시 동로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11월 20일(금)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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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동로면 노은리 '광산채굴인가' 저지대책 추진위원회(위원장 안승탁, 양환국) 3차 회의가 20일 오후 5시 동로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각 관변단체 기관장 등 25명이 모여 대책회의를 가지고 2시간의 열띤 토론을 벌렸다.

지난 5월 16일 경상북도 도지사 인가를 받은 '동방광업'은 문경시 동로면 노은리 산 116-7 임야 면적 1,931 평방미터(275ha)에 굴진채굴 방법으로 장석(쇄골, 석재)을 채취하여 산북면 가좌리 임도를 통해 운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2년 대구지방법원으로부터 채광계획불인가처분취소 판결 전례를 받은 바 있는 도화동(노은리) 소재의 '동방광업' 채광계획은 백두대간의 중심인 황장산 아래 오미자와 사과, 표고버섯 등 특용작물을 재배하여 생업을 영위하는 주민들의 강한 반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04년 오미자 특구로 지정되어 대한민국의 오미자 40%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는 동로면민들은 채광인가에 따른 비산먼지와 소음, 굉음, 진동, 폐수로 하천오염은 물론, 청정지역의 특용작물에 치명적 위해를 끼칠 것으로 판단, 동방광업의 채광계획에 '결사반대'의 의지로 산북면민과 공조하여 반대투쟁을 한다는 각오다.

동로면 개발자문위원회, 이장자치회,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농업경영인회, 농촌지도자회, 자율방범대, 농가주부모임회, 황장산오미자작목회, 오미자생산협의회, 생활개선회, 의용소방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13개단체는 24개 현수막을 게첨하여 오미자 생산이 끝난 동로면에는 각양 각색의 '결사반대' 현수막이 물결치고 있다.

오는 25일 동로면민 100여 명은 영주 국유림 관리소와 경북도청을 방문, 동로주민 반대 서명서를 전달하고 산림청장에게는 청원을 하기로 하고, 더불어 문경시청을 방문, 동로면민의 뜻을 전달 한다는 결론을 내고, '국토와 자연보존'을 토대로 한 '국유림 사용허가'에.결사반대한다는 의지를 밝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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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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