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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 민속 고유제 봉행
문경새재 성황당 산신각에서 고유제 및 성화 채화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22일(목)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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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제64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를 하루 앞둔 문경시에서는 문경시 발전을 기원하고, 문경시민 안녕을 비는 민속 고유제(告由祭)가 22일 오전 10시 30분 문경새재 성황당 산신각에서 봉행됐다.

이날 고유제는 고윤환 문경시장을 초헌관, 이응천 문경시의회 의장을 아헌관,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을 종헌관으로 봉청해 문경향교(전교 고영조)가 주관, 유교식으로 진행됐다.

조시원 총무장의가 집례한 가운데 이동석 유학(幼學)이 고윤환 문경시장의 뜻을 담아, 영험이 많은 주흘산 산신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을 드시고, 문경시를 지켜주고, 문경시민을 평안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축문을 읽었다.

문경시는 매년 문경문화제를 앞두고, 행사 성공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올려왔다. 문경새재 성황당 산신각이 있는 주흘산은 문경의 진산(鎭山)으로 조선시대부터 우리나라의 명산대천에 들어 국가를 위해 ‘소사(小祀)’라는 제사를 지내던 유명한 곳이다. 이 고유제는 문경문화원 향토사연구소가 복원한 문경의 무형문화(無形文化)다.

이날 고유제와 함께 제64회 문경시민체육대회와 문화제 행사를 밝혀줄 성화도 칠선녀의 호위 아래 고윤환 문경시장이 채화하여 성화 최초 주자에게 인계하였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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