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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리 문경새재아리랑마을 주민들, 2015 경상북도 어르신 문화축제 참가
모두 23명으로 구성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15일(목)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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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이 한국문화원연합회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운영하고 있는 문경읍 하초리 마을의 '문경새재아리랑 마을 만들기'의 주민들이 14일 오전 10시 경북 고령군 대가야 문화누리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경상북도 어르신 문화축제-2015 할매·할배 어울누리 문화한마당'에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들은 문경새재아리랑의 노랫말을 지켜온 고(故) 송영철 옹이 살던 문경읍 하초리의 50대 후반부터 82세의 다양한 연령의 주민들로서, 대부분 사과 영농에 종사하면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마을회관에 모여 문경새재아리랑 노래와 모듬북을 연습하여 왔다. 모두 23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행사 참가를 앞두고 단체로 한복을 곱게 맞춰 입고 맵시를 뽐냈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 18개 시-군의 어르신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연습했던 것들을 발표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다양한 공연을 구경하고 즐겼으며, 마지막 특별공연으로는 인기 가수 현철이 출연하여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이병희 하초리 이장은 “영농에 바쁜 시기이지만 잠시 여유를 가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어 너무 좋았고, 이 즐거운 기분으로 더욱 앞으로의 영농과 일상에 활력소가 될 것 같다”고 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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