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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예총 지태섭 회장을 만나다.
아내와 문경새재 입구(영남요 신축 전수관 앞) '해온미술관'을 오픈, 작품활동에 전념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14일(수)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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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 앞에서 포즈를 취한 지태섭 문경예총 회장
ⓒ 문경시민신문
"화가라면 멋진 화실을 갖는 것이 하나의 바램일 수 있다. 나 역시 좋은 자리, 편리하게 쓸 수 있는 화실을 꿈꾸워 왔다. 화실을 나서 보자, 자연은 화실을 벗어나는 개념이 아니라 화실의 원조이다. 완벽한 도구와 멋진 소품을 준비해 준 자연에 감사하며 화가는 화구를 챙긴다" -지태섭 작가노트 중에서-

지난 2011년 문경여중 교장을 마지막으로 정든 교직 40년을 마감하고 사랑하는 아내와 문경새재 입구(영남요 신축 전수관 앞) '해온미술관'을 꾸미어 문화의 변방인 문경에 작은 갤러리를 오픈하였다. 문경중학교를 비롯하여 거의 문경의 중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보내고 문경여중 교장직을 마지막으로 정든 교직을 마감하고, 지금도 시간이 주어지는 한 붓과 문경새재의 자연을 벗삼아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작가 지태섭(67)은 현 문경예총 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안동 교육대학을 거쳐 한국 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하였고, 문경문화회관, 인사동 미술세계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으며 토전, 상형전, 영남구상작가 회원전을 포함 초대작가전, 단체전 등에 120여 회 참여하였다. 경북미술대전 운영위원과 심사위원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경북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며 한국미술협회, 영남구상작가전 회원이며 해온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 최고의 미술전문잡지인 월간 미술세계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생생한 표정을 전달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KOSA(korea art special festival)전을 개최하여 왔다. 지난 2014년 제7회 KOAS전에 지태섭 작가가 초대되어 인사동 월간 '미술세계'가 마련한 갤러리에서 미술전을 개최하였다. 각 지역에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13명의 작가가 세대, 지역, 장르를 넘어 예술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추구해 온 작가들의 미술세계를 전시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극찬을 받았었다.

문경예총 지회장으로서 바램이 있다면 "각 분야의 예술인들이 모여 문학, 미술, 음악, 연예, 국악, 도예, 사진전 등 다함께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예술촌이 건립된다면 문경재재의 관광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하며, 자유스런 분위기에서 새로운 창작활동의 구심점이 되는 '문경예술촌' 건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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