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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브라질 남매 골프 개인전 나란히 우승
부모님 나라서 오빠랑 금메달 땄어요.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09일(금)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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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 제공>
ⓒ 문경시민신문
"꿈만 같습니다. 여동생과 부모님 나라에서 금메달을 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에 출전한 한국계 브라질 남매가 골프 종목 남녀 개인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9일 오후 경북 안동시 탑블리스 컨트리클럽(파72) 18번홀에서 오빠 루카스 리(28)가 파 퍼팅을 마치자 관중은 일제히 환호했다.

앞서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여동생 루시안 리(21)와 마찬가지로 금메달을 땄다. 포르투갈어를 하는 남매는 활짝 웃음꽃을 피우며 포옹했다.

루카스 리는 "동생은 실력이 뛰어나 당연히 우승할 줄 알고 있었으나, 남자 개인전에는 한국 프로 출신 선수가 많이 출전해 메달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고 웃었다.

이어 "여동생과 조국을 위해 부모님 나라 경기에 나왔고 결국 이겼다"며, "남다르게 기쁘고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셋째 날까지 메달권에 오르지 못한 그는 마지막 라운드 15번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7언더로 기적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여동생은 4오버를 기록하며 여자 개인전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동생 루시안 리는 "매일 잘하자고 서로 위로했다"며, "부모님 나라인 한국에 조금 더 머물고 싶지만, 다음 주에 다른 대회가 있어 미국에 가야 한다"고 밝혔다.

남매는 브라질 상파울로로 이민 간 부모에게서 태어나 10대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다. 미국 명문대학 UC어바인 골프팀 소속인 여동생은 올해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회원 자격을 따냈다.

나란히 실력을 인정받은 남매는 지난 1월 브라질 공군의 부름을 받았다. 브라질은 올림픽 종목에 한해 우수한 선수들을 공군에 영입해 국가에서 지원한다. 8년 동안 군에서 복무하지만, 국제 대회에 나가는 데 제약은 없다고 한다.

영어와 서투른 한국어를 섞어가며 말하던 남매는 다시 한번 포르투갈어로 서로를 칭찬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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