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6 오전 09:25:3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인물포커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외국인 선수들 향한 진심어린 자발적 선행사례 돋보여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우리나라에 온 손님인데, 손님대접 대충 할 수는 없죠.”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07일(수) 10:26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문경시민신문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일주일 남겨두고, 117개국의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장의 뜨거운 열기 뒤에는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 선행사례들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

문경시민운동장 총무부 소속 자매자원봉사자 공순덕, 공숙이 씨는 지난 1일, 국군체육부대에서 비를 맞으며 걸어가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우산을 씌워주었다. 알고보니 이들은 알제리에서 취재를 위해 방문한 기자들이였으며, 감사한 마음을 표시하며 알제리 기념 수건을 선물로 주었다.

공순덕 씨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손님이라는 생각으로, 외국인에 대해 두려움을 갖기 보다는 도와주겠다는 마음으로 다가가면 오히려 너무 고마워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항상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였고, 공숙이 씨는 “앞으로도 우리 자매가 함께 계속해서 자원봉사를 할 것이다”고 말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였다.

지난 3일에는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순찰을 하던 장병훈 소령이 카메룬 선수와 코치(2명)가 서성이며 도움을 요청하던 것을 발견하고 도움을 주기위해 먼저 다가가 어떤 불편함이 있는지 물었다. 알고 보니 이들은 오후 3시 30분에 열리는 복싱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영주국민체육센터로 이동하여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 한 시간 가량을 남겨두고 이동수단이 없어 이동하지 못하고 서성였던 것이었다.

이에 장병훈 소령은 조직위 복싱담당자에게 협조하여 해당 서류를 사진찍은 후 영주국민체육센터 담당자에게 핸드폰으로 전송했고 선수등록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 문경시민신문
괴산 선수촌병원은 지난 2일부터 인력을 3개조로 편성하여 24시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하루 평균 80여 명(선수단 60여 명) 이상이 진료를 보고 있어 바쁜 상황이 지속되지만 의료진은 “끝까지 책임지며 가족같이 돌보겠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30일 저녁, 인도 배구선수인 ‘사제이씨’는 고열과 몸살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진료결과 간수치가 높고 지속적인 통증으로 볼 때 급성간염이 의심되어 정밀검사를 위해 괴산 선수촌 협력병원인 괴산성모병원으로 이송했고, 간염 확진 후 1주일간의 입원치료를 받게 되었다.

이 날 후송 임무를 수행한 허지웅 하사(학군교 의무대 행정보급관)는 다음날 환자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괴산 성모병원을 다시 찾았고 면담과정에서 한국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하루 종일 식사를 못하고 있다는 인도 선수의 어려움을 알게 되었다. 이에 허하사는 인도 선수단 측에 즉각적으로 알렸고 괴산선수촌 식당에 협조하여 인도 음식을 사제이 선수에게 전달했다.

허 하사는 매일같이 동행하여 환자의 상태와 안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허 하사는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이번 대회에 참여했을 텐데 생각지 못한 병마로 속상해 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같은 군인으로서 작은 위로라도 되어 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지난 1일 고열로 거동조차 불편한 베트남 선수에 대해서는 직접 숙소로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이고 세심한 진료로 각국 선수들 및 임원진의 찬사를 받고 있다.

괴산선수촌 병원을 총 지위하고 있는 의무대장 허정임 소령은 “병원 전 인원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군인이자 의료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일교차가 큰 날씨인 만큼 선수들이 최산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선수들 입장에서 의료서비스를 지속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문경새재 케이블카, 안전기원제로..
2025 문경찻사발축제, 성대한..
부처님께 간절히 청원 드리옵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
문경시, 2025년 농어민수당 ..
대통령 선거에 문경 지역공약 채..
새재포럼 ‘문경 역사의 미’라는..
「문경시, 공원행복경로당 준공식..
2025년 경북 산불 피해 복구..
문경시, 2025년 건물번호판 ..
최신뉴스
경북 초대형 산불, 초고속 회복..  
경북도, 제103회 어린이날 기..  
한인 경제인 화합의 장’2025..  
부처님께 간절히 청원 드리옵니다..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자원봉사..  
경북도,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  
아버지..  
문경署, 문경찻사발축제 ‘찾아..  
문경시보건소, 어린이 한의약 건..  
문경새재 케이블카, 안전기원제로..  
신현국 문경시장,‘중앙공원 정비..  
“청소년 진로탐색의 꽃을 피우다..  
2025년 경북 산불 피해 복구..  
문경찻사발축제, 고향사랑기부와 ..  
2025 행복1번지 점촌5동 한..  
2025 문경찻사발축제 주요행사..  
임이자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상..  
2025 청소년 나라사랑 안보현..  
[호서남초] 2025학년도 호서..  
[호서남초]‘제26회 증평인삼배..  
한마음으로 뛰고 웃는 호계교육 ..  
가족과 함께 웃고 달린 하루, ..  
함께 지키고 함께 찾는 사제동행..  
유아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사한..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 문경제일..  
문경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특별주..  
2025년 경북 산불 피해 복구..  
문경시, 2025년 건물번호판 ..  
마성면 새마을회, 선진지 견학..  
영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린이..  
문경읍과 문경의용소방대, 합동 ..  
문경대학교 캠퍼스‘보랏빛 향기와..  
닭치고 노쇼(No Show)? ..  
[호서남초] 서울에서의 즐거운 ..  
소중한 학교생활을 되새겨봐요!..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문경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1-81-08345/ 주소: 문경시 마성면 신현1길 20번지 / 등록일 : 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정태
mail: ctn6333@daum.net / Tel: 054-553-8118 / Fax : 054-553-21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6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