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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12일 상주동학축제 개최
상주동학교당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관련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5년 09월 08일(화)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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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문경시민신문 | 경북도는 "지난 8월 말께 상주동학교당 기록물 1,425점을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문화재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와 관련 경북도와 상주시 후원으로 상주 동학교당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상주동학문화재단(이사장 김문기)은 오는 11∼12일 양일 동안 상주동학교당 앞뜰에서 제1회 상주동학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주동학교당 앞뜰에서 ‘생명· 인간· 평화 존중’ 주제로 열린다. 이를 위해 셔틀버스를 상주시청과 상주동학교당 간에 오전 9시, 낮 12시, 오후 3시 3차례 운행한다.
축제는 첫날인 11일, ‘동학문화 체험교실, 청수 소원빌기, 동학복식 페스티벌, 동학연극, 동학아리랑 소리공연, 동학 빈막(빈대떡+막걸리) 한마당’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12일에도 ‘동학축제 길놀이, 동학가사 낭송회, 동학교당 테마 미로찾기, 동학연극, 동학아리랑 소리공연, 동학시화전, 동학 빈막 한마당’ 등이 각각 이어진다. 또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주동학교당 영상실에서는 ‘상주동학의 역사와 현대적 계승’이란 주제로 동학심포지움이 제1부 기조발표, 제2부 연구발표 순서로 6명의 석학이 상주 동학 관련 다양한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이번 프로그램 중 특히 동학연극은 경북 경산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연극팀이 연출을 맡아 ‘동학, 참세상을 위하여’ 주제로 공연을 진행한다.
공동연출을 맡은 김삼일-우현철 교수는 “조선조 말기 탐관오리 수탈, 일본 침략야욕 노골화 등으로 농민들은 먹고 살기 힘들어지는 상태가 지속되자 분노하게 되고 직접 봉기를 일으켜 폐정개혁안 실시를 요청하게 된다”고 소개하고, “일본군은 관군과 합세해 농민군 소탕을 준비하고 농민군은 반외세, 반침략을 내세워 맞서지만 밀고자들에 의해 접주가 체포를 당하고 동학농민운동은 막을 내린다”며 공연 줄거리를 설명했다.
이에 더해 은자골 빈막(빈대떡+막걸리) 축제는 참가하는 관람객들 모두에게 상주 은자골 막걸리의 깊은 맛과 빈대떡·각종 전 등을 무료로 제공해 축제의 흥을 돋운다.
특히 은자골 빈막 페스티벌은 축제 둘째 날도 이어져 상주시가 자랑하는 은자골 막걸리의 참맛을 축제 참가자 모두에게 확인 받고자 한다. 상주 은자골 탁배기 임주원 대표는 “우리는 돈을 버는 것보다 상주 탁배기의 진수를 알리고 민족술의 값어치를 널리 인정받고자 한다”며, “조상님들의 전통비법을 교과서로 삼아 상주 탁배기를 빚었고, 이번 축제를 통해 상주 은자골 전통 탁배기의 진수를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 동학교당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은 동아시아의 근대사를 활짝 열어 체치는 역사적인 기록물들로 세계인들이 함께 연구하고 보존할 값어치가 충분하다”며, “이번 축제는 상주 동학교당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행사의 일환인데, 우리나라에 자생적이고 토속적인 종교인 동학이 지난 1860년에 발생했고 그 맥락을 상주 동학교가 이어 왔다”며 상주동학축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상주동학교당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문화재청에 신청을 완료한 경상북도는 "상주동학교당 기록물은 289종 1,425점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이 유물은 청림 김주희 교주가 지난 1915년 상주시 은척면 우기리에 동학교당을 건립한 뒤, 포교와 교세 부흥을 위해 경전을 발간하고 보급하면서 생성된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전적과 고문서를 포함한 성책(成冊) 기록물을 비롯해 목판과 인쇄자료, 복식과 민구(民具)들도 포함되어 있어 동학이 내포하고 있는 사상적-철학적 의미 뿐만 아니라, 당시의 인쇄술과 복식 등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형식적 특징을 지니고 있으면서 동시에 내용적 특징도 보여주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가치가 충분하다"고 경북도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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