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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모전들소리 사천시 삼천포항 전어축제 초청 공연
지난 9일 경남 사천시 팔로매립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삼천포항 전어축제에 초청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10일(월)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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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모전들소리보존회(회장 강동완)는 지난 9일 경남 사천시 팔로매립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삼천포항 전어축제에 초청되어 1시간 동안 공연을 펼쳐 큰 호평을 받았다.

김윤길 축제추진위원장의 초청으로 오후 1시부터 시작된 공연은 축제 관계자를 비롯하여 관광객 300여 명 앞에서 모전들소리 전 과정을 모두 선보였으며, 특히 금명효 소리꾼의 방아소리가 시작되자 축제를 찾은 여러 관광객들이 삼복더위도 잊은 채 공연에 참여하여 춤을 추는 등 함께 하는 공연을 펼쳤다.

오랜 향토문화를 간직한 모전동과 문경지역의 향토소리로 이루어진 모전들소리는 지난 2010년 보존회를 결성하여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총 9마당 16가지 소리로 구성되어 있는 문경지역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또한 이번 공연 시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 오미자, 사과 등 지역 특산물 및 시정 홍보도 겸하여 문경지역의 홍보 전도사 역할도 수행하였다.

김윤길 축제추진위원장은 “공연을 직접 보니 전국적 공연을 다닐만하다. 앞으로 어업인과 농업인의 상호 문화 교류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당부하였다.

강동완 보존회장은 “강원도에 이어 경남지역까지 공연을 하니 더욱 더 자부심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이 든다. 앞으로도 문경의 전통보존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전들소리보존회는 강원도와 올해 초 경남 하동에 이어 이번 사천공연 등 전국적 유명세를 달리고 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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