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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건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문경시지회장, 2015년 보훈대상 수상
대상 상금 150만원 고엽제전우회 문경시지회에 전액 기부 화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02일(목)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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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국가보훈단체인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문경시지회 김호건 지회장(65)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달 16일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지방보훈청이 후원하는 ‘2015년 보훈대상’을 수상했다.

김 지회장은 이날 받은 보훈대상 상금 150만원은 고엽제전우회 문경시지회의 어려운 전우 및 고엽제 미망인 복지를 위해 지원-사용하기로 하여 이를 전액 기부했다.

김 지회장은 지난 1971년 육군에 입대해 월남전에 참전한 뒤 지난 1973년 제대했다. 이후 고엽제 후유증으로 국가유공자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1981년에는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받으며 탄 상금 100만원을 기금으로 ‘은성장학회’를 설립, 현재까지 문경시 일대 초-중-고등학생 469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2008년에는 문경지역 독립유공자 사당 건립 추진위원장을 맡아 자비 지원을 했으며, 지난 2011년에는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문경시 지회장으로 선임돼 전우와 미망인 돕기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런 경력 외에도 김호건 지회장은 전국광산노동조합 은성탄광지부장을 시작으로 대한석탄공사 노동조합위원장과 2선의 문경시의회 시의원, 문경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서문경농업협동조합 감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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