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6-22 오전 11:32:1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동정·모임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문경경찰서, 노인 학대 피해자 맞춤형 보호활동
적극적인 대처로 노인 학대 재발 방지에서 치유까지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01일(수) 14:10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문경시민신문
정신지체 아들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해 오던 노부부는(남편 83세, 처 73세) 가해자인 아들을 병원에 보내며 “이제 집에 걱정거리가 해결되어 좀 편안하게 지낼수 있겠다”며 그간 애써준 경찰관의 손을 잡았다.

최근 문경경찰의 도움으로 가정문제를 해결한 노부부는 정신지체 아들로부터 주기적으로 폭행을 당해 왔으나, 그간 못난 자식을 둔 자신을 탓하며 고통 속에 생활하여 오다 문경경찰의 적극적인 대처로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노부부는 고령으로 경제적인 능력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정신지체 아들을 보살피며 함께 살아 왔으나 아들은 술을 마시면 수시로 부모를 폭행하여 왔다.

이를 접한 문경경찰서 피해자 보호팀은 노부부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부서간(청문, 형사, 여청) 협업을 통해 피해 가정의 조속한 피해 회복에 앞장섰다.

상습적으로 정신지체 아들에게 폭행당한 노부부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치료하기 위해 노인 전문병원 심리상담사를 연계하여 심리 치료를 받게 하고, 이 가정의 근본적인 범행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가해자인 아들의 정신병원 격리 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판단, 노부부와 아들을 설득하여 아들을 정신병원에 입소, 치료받게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였다.

또한 문경서 피해자 보호팀은 피해자의 어려운 형편으로 인한 경제적 지원을 돕고자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 지원 의뢰, 지자체 복지 상담사 및 보건소 연계로 노부부의 심리상담 및 출장 간병치료 등 지속적인 피해가정의 사후 모니터링으로 노부부는 "다시 한번 경찰관에게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성희 문경서장은 “경찰관이 범인을 검거할 때는 빨라야겠지만, 범죄 피해자나 사회적 약자를 만날 때는 소박하고 친근하면서도 깊이가 있어야 한다”며, “함께 가면 멀리 갈수 있다. 문경경찰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나 범죄피해자를 대할 때는 형식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이들을 위해서 심리적, 경제적, 법률적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문경시청 조하림,세계 제패 올해..
기획특집-“10분 후에 집 앞 ..
신현국 문경시장 2025 한국을..
문경시, 글로벌 웰빙 리조트 기..
대선후 문경의 장래..
삶의 아픔과 희망을 노래한 시인..
영원한 피고인..
[ 명사칼럼 ] 문경과 세계적인..
흙과 붓..
문경시종합사회 복지관 노인맞춤돌..
최신뉴스
경북도 내 70세 이상 어르신 ..  
경상북도의회 예결특위, 2024..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 2025..  
문경대학교 간호학과, 해부학(카..  
중앙공원 정비사업 준공식 개최!..  
제8회 지음묵연전 개최, 문경 ..  
아이들이 행복한 점촌1동,「꿈꾸..  
호계면 자연보호협의회, 하천쓰레..  
경북도, 2025년 하반기 4급..  
「호국보훈의 달」맞아 점촌중학교..  
(기고문) 여름철 호우·장마, ..  
삶의 아픔과 희망을 노래한 시인..  
가은고, 「2025 미니 교육과..  
[호서남초] 호서남 봄누리 늘봄..  
경북교육청, ‘경북글로벌교류단’..  
[논평] 서민 지방살리는 추경,..  
문경소방서, 신규임용 예정 의용..  
경북 2.0 대전환 전략 마련...  
운전면허 적성검사 조기수검 홍보..  
마성면 새마을회, 사랑의 감자 ..  
영순면새마을회, 도로변 제초작업..  
문경읍 새마을회, 아름다운 문경..  
문경읍 이장자치회 교통안전 캠페..  
2025 문경시 일자리 박람회 ..  
문경시, 드라마·영화 촬영지 로..  
문경시파크골프회 이상열 회원, ..  
2025년 청소년안전망 2차 청..  
박경규, 제15대 대한노인회 문..  
경북도, 지방 현장 우수 저출생..  
문경경찰서, 청소년 참여 정책자..  
[호서남초] 배드민턴 스포츠클럽..  
[호서남초] 문경교육지원청 지원..  
문경소방서·소방안전협의회 화재예..  
초,중등학생‘2025년 제8회 ..  
제2회 '돈달마을 꽃끼리정원 마..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문경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1-81-08345/ 주소: 문경시 마성면 신현1길 20번지 / 등록일 : 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정태
mail: ctn6333@daum.net / Tel: 054-553-8118 / Fax : 054-553-21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6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