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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조령등산학교 수료식 개최
조령산 신선암 일대의 암벽에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24일(수)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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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시 대한적십자사 조령산악구조대(대장 권혁진)는 건전한 산악문화확산과 등반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5년도 조령등산학교(제4기)를개설하고 조령산 신선암 일대의 암벽에서 산악사고 구조요령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21일 장애인복지회관 강당에서 조령산악구조대원 등 30여 명이 모여 수료식을 개최했다.

조령등산학교는 조령산악구조대가 주축이 되어 지난 2002년도에 문경 최초로 정규반을 개설하여 1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지난 2013년도에는 7명, 지난 2014년도에 5명을 배출하고, 올해 2015년도에는 4명의 수강생(김형수, 안성균, 권성민, 박강훈)들이 현장을 중심으로 산악사고 발생 시 절벽 등 극한 환경에서 환자이송을 위한 장비사용법, 조난자 수색을 위한 GPS사용교육, 암벽등반, 비박, 인공등반, 확보, 매듭법, 야간수색 등 10주(100시간)의 교육을 한 명의 중도 탈락없이 모두 수료했다.

교육일정은 지난 4월 19일을 시작으로 6월 21일까지 조령산의 신선암장과 새터암장, 조령산 등에서 10주에 걸쳐 실시됐으며, 교육은 지난 20년간 수많은 산악사고 조난자 구조활동과 산악사고예방활동을 해왔으며 지난 2012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한 바 있는 대한적십자사 조령산악구조대원들이 맡아서 교육생들에게는고된 일정 이었지만, 더욱 알차고 내실있게 운영되었다는 교육생들의 평가다.

권혁진 조령산악구조대장은 “여러 등산교육이 등정을 위한 등반기술의 공유인 것에 반해 이번 등산학교 교육의 목표는 동료애, 헌신, 봉사 등 등산의 가치를 구현하여 사회에 환원할 수있는 산악인을 육성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소수의 교육생이지만 더욱 세련되고 품격있는 등산학교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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