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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계면, 천지신명께 기우제 봉행 '단비기원'
'가뭄 속 타는 농심'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15일(월)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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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호계면(면장 고시장)은 15일 가뭄으로 수리가 불안전한 선암리 198(마감대미들) 일대 논 2ha에 용수가 끊어져 PVC파이프(40㎜) 700m를 설치, 양수토록 긴급히 지원하고, 계속되는 가뭄에 따른 농민과 면민의 근심을 함께 하고자 오전 10시 호계면사무소 전정에서 기우제를 봉행해 천지신명께 단비를 기원했다.

이번 기우제는 호계면개발위원회가 주관했으며, 면사무소 직원들과 관련 기관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시장 면장이 초헌관, 호계면 원로들이 아헌관, 종헌관으로 제를 올렸다.

호계면 강우량은 5월까지 134.5㎜(5월 한 달 26㎜)로 예년 강우량 166㎜보다 적은 수준이다. 이에 호계면은 조속한 시일 내 단비를 갈망하는 면민과 농민들의 염원을 이번 기우제에 담았다. 또한 가뭄피해 예방대책을 세우고, 양수 장비를 지원하는 등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시장 면장은 “하루라도 빨리 단비가 내려 농민과 면민들이 근심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가뭄을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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