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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파출소 이삼희 경위, 농촌지역 외지 마을 어르신 대상 친근한 말벗 되어
막걸리 문안순찰 뿌리내리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15일(월)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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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점촌파출소 이삼희 경위는 지난해 7월부터 담당마을인 문경시 영신동 동침마을(13가구 18명)에 수시로 들러 문안순찰 겸 교통사고 및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해오면서 시내에서 2km 이상 떨어진 외진 마을로 대다수 주민들이 65세 이상 노인들로서 시장에 다녀오는 것도 힘들어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문경시민신문
동침마을에 문안순찰 가는 날이면 언제부턴가 이 경위의 손에는 비닐봉지가 항상 들려 있었다. 겨울철에는 마을 회관, 농번기에는 팽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막걸리 몇 병과 간단한 안주가 전부이지만, 어르신들과는 막역한 관계로 이어지게 되었다.

지난 1일 오후 3시경 어김없이 이 경위는 비닐봉지 한 개를 들고 동침마을에 나타나 팽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문안인사를 드리고 어깨에 힘을 주면서 비닐봉지를 푸는데 어르신 한 분이 “계급이 바뀌었네” 라며 눈치를 챈다.

이날은 이 경위가 경사에서 경위로 승진한 날이다. 막걸리를 한 잔씩 따라 드리면서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세요. 가뭄이 심하여 걱정이네요”라고 인사드리니, 어르신들은 “순찰을 자주 돌아주는 것만 해도 고마운데 올 때마다 이러니”, “오늘은 진급 턱이구먼”이라고 하면서 좋아들 하시고 고마워하신다.

극심한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작물과 같이 어르신들의 마음도 타들어가는 메마름에 단비를 주듯 작은 정성으로 농촌지역 외로운 어르신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고, 위로하며 소통하는 이 경위의 막걸리 문안순찰이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 경위는 "시간 날 때마다 들러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고 막걸리 문안순찰을 자주하여 동침마을에 빈집털이 등 단 한 건의 사건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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