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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경찰, 아내와 같이 식사를 해보고 싶은 50대 가장, NEW-LIFE 희망을 꿈꾸다.
문경시보건소와 구축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02일(화)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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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경찰서(서장 김성희)에서는 최근 부부 간의 갈등으로 50대 남성이 직접 경찰관의 도움을 요청한 이례적인 신고를 접하고 가정폭력 담당자가 피해가정을 방문하여 부부 상담을 통해, 수년 전부터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는 아내가 최근에는 음식에 대한 거부 반응을 보이고 알코올 의존 증세마저 보여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고 있다는 부부의 사연을 듣고 해결에 나섰다.

부부의 애틋한 사연은 평소 경찰서와 협업 체계가 구축된 문경시 정신보건센터 관계자 합동 방문으로 음식물 섭취조차 거부하고 약과 술에 하루하루를 의지하며 생활하는 50대 여성과 면담을 통해 재활의지를 독려하고 알코올 병원 치료를 연계하는 등 가정폭력 상담과 보호조치까지 신속하게 이뤄졌다.

여성청소년계는 모든 가정폭력 신고 사건에 대한 실질적인 모니터링은 물론, 일반 상담 사례까지도 소홀함이 없이 내실 있는 진단을 통해 적극적인 보호조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문경시보건소와 구축한 'NEW-LIFE시스템'을 통해 고위험군 가족에 대한 우울척도 진단 및 가족 트라우마 치료를 병행하여 가족사랑 회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문경경찰서는 가정폭력 예방 및 4대 사회악 근절을 통해 여성·아동·어르신이 안전하고, 살맛나는 문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 NEW-LIFE시스템이란 경찰서, 문경시보건소 간 업무협약을 통해 보건과 치안행정의 융합을 도모하고, 자살· 자해 재발 예방 등 정신건강 증진에 공동대응하는 유기적 협의체를 말한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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