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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문경시 관광행정, 시 재정 일등공신이던 원조진남철로자전거 역 폐쇄?
경북팔경 중 제1경이요, 문경팔경 중 제1경 진남이 울고 있다.
호국산성 고모산성과 옛길명승지 토끼비리 진남이 통탄하고 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5년 05월 28일(목)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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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절경 중의 절경 진남교반경 | ⓒ 문경시민신문 | | 진남교반경은 경북8경 가운데 제1경이며, 문경8경 가운데도 제1경에 속한다. 영강의 기암괴석과 원삼국시대의 성으로 추정되는 고모산성, 고부산성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1933년 1월 대구일보사 주최 경상북도 내 명승지 결정에서 1등으로 지정되어 ‘경북팔경지일’이라는 비석도 있는 곳이다. 호국산성이던 옛 신라시대 축성한 고모산성이 복원 중에 있으며, 그 아래 강변을 따라 솟아오른 층암절벽과 허리를 감아도는 옛 사다리길이 불정역 동편 기슭까지 희미하게 이어져 있는데, 이 길이 관갑천 또는 토천 또는 토끼비리라 한다. 영남대로 1천리 중에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옛 선비들의 짚신에 닳아 반질반질 바위길이 빛난다. 현재는 국가명승으로 지정돼 거의 복원이 끝났다. 후삼국 태조 왕건의 구사일생의 전설이 남아 있다.
|  | | ↑↑ 문경새재 2관문-3관문 사이에 학술용역을 거쳐 조성한 낙동강발원지 연못과 표지석 | ⓒ 문경시민신문 | | 지난 2008년 10월 18일 김석태 당시 문경시민신문 발행인이 제6회 낙동강사랑생명문화제의 진남 유치로 발행인의 텃밭에서 1천여 명이 모여 낙동강 사랑을 주제로 흥겨운 1박2일을 보냈으며, 개최 기념의 시비와 표지석과 낙동강 3대발원지 비석도 서 있다. 이를 기회로 문경새재 2관문-3관문 사이에 참으로 어렵게 낙동강발원지 연못 조성과 초점 표지석을 세웠으나, 고 시장님이 당선되고부터 매년 1,300만 유역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비도 삭감하는 처사, 지난 세계물포럼 개최에 문경의 홍보에 큰 도움이 됐을 텐데...안타깝기 그지 없는 졸속행정이 아닌가?
또한 지난 1998년 8월 22일 성균관대 재학생 김덕중 군(당시 23세)이 물놀이 학원생의 목숨을 구하고 장렬히 익사했으나 의사자로 인정을 받지 못하여 김 발행인이 소송을 통하여 의사자로 인정케 하고, 진남 언덕에 성금을 모아 세운 의사자 비석도 있다.
|  | | ↑↑ 진남철로자전거 역이 운행 중지되고 있다. | ⓒ 문경시민신문 | | 3번 국도가 통과하는 지점으로 여름이면 수많은 인파가 영강변에서 물놀이를 즐긴다. 영강은 삼강에서 예천의 내성천과 만나 낙동강으로 흘러간다. 이런 절경지와 역사지에 시 재정의 일등공신이며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누리던 원조 철로자전거가 운행이 중지됐다. 없는 곳도 개설하여 전부 4개의 철로자전거를 합해도 진남역 하나만 못한 진남철로자전거를 없애다니... 고윤환 시장의 무모한 관광행정에 대해 시민들이 울분을 토하고 있으며, 아직도 운행되는 줄 알고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여 년간 애정으로 진남을 가꾸고 있는 김씨는 주차장이 없어 운행이 어렵다는 문경시의 말에 감정가로 주차장 부지도 내놓겠다고 해왔는데, 일부 공무원들은 김씨를 온갖 거짓말로 음해하며 구랑리역으로의 이전을 합리화하고 있다. 복선공사 끝날 때까지 진남역은 그대로 운행한다고 거짓말로 일관한 이들이 과연 공직자로서의 양심마저 있는지 묻고 싶다.
진남교반경 // 詩 김석태
영강 아래 금거북이 졸고 있고,
선녀가 내려와
구곡옥류에 발을 담그네.
산태극 물태극 구비치는데,
학이 하늘로 날아오르네.
물고기가 용으로 변하며
치솟아 오르는 모습
봉황이 내려와
바라보고 있으니,
천하제일경이 바로 여기로구나.
학원생 구하고 숨진 학원강사 '의사자' 인정
급류에 휩쓸린 학원생을 구하고 숨진 학원강사(아르바이트 대학생)가 의사자로 인정되는 판결이 나왔다.
30일(2000년 9월 30일) 유족들에 따르면 서울고법 특별5부는 경북 문경시 Y영수학원의 아르바이트 대학생 김덕중씨(당시 23세)의 유족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의사자불인정 처분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보사부의 항소를 기각했다.
김씨는 지난 98년 Y영수학원 아르바이트 강사로 일하면서 학원생들과 함께 문경시 영강천의 진남교 유원지에 물놀이를 갔다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정모 군(중학생)을 구해낸 뒤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김씨 유족들은 김씨를 의사자로 인정해 달라고 보건복지부에 신청했지만 ‘학원강사가 학원생을 구한 것은 직무 행위’라는 이유로 기각당하자 지난 5월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내 승소한 뒤 이번에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이에 따라 김씨 유족은 관계 법률에 따라 의사자 증서와 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연합(2000년 9월 30일 (토) 14:11)
|  | | ↑↑ 문경시의 무관심 속에 쓸쓸히 서 있는 고 김덕중 의사자 추모비 | ⓒ 문경시민신문 | | 김덕중 의사자 추모비 제막
마성면 신현리 진남교 앞 영강변에서 제막식 가져
강물에 빠진 학원생을 구한 뒤 숨진 김덕중 의사자의 추모비가 제막됐다.
고 김덕중 의사자 추모비 건립추진위원회 (회장 김정옥)는 지난 14일(2001년 8월) 마성면 신현리 진남교 앞 영강변에서 유가족을 비롯해 신영국. 조순형 국회의원, 전대익 마성면장, 박영기 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갖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성균관대 휴학생이던 고 김덕중 의사자는 1998년 8월 22일 오후 3시경 진남교 영강 용소에서 보트놀이를 하던 중학생 2명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고 물로 뛰어들어 1명은 구조하고 나머지 1명과 함께 숨졌다.
보건복지부는 2000년 12월 26일 생명의 위험을 부릅쓰고 타인의 생명을 구한 살신성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려 이를 사회의 귀감으로 삼고자 고 김덕중씨를 의사자로 결정했다.
고 김덕중씨가 의사자로 결정되기까지에는 김석태 문경발전연구소 사무국장의 노력이 컸으며 추모비를 세우는데는 조순형 국회의원을 비롯해 가은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새재신문
이런 훌륭한 청년의 의로운 죽음에 대해 과연 문경시나 지역에서는 17년이 지난 지금까지 얼마나 관심을 가져왔나? 꽃 한 송이 바친 적이 있는가? 고인 자신도 행정으로부터 외면을 당해 억울한 죽음이 될 뻔했는데, 진남철로자전거역 운행을 중지한 잘못된 행정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아직도 추모비는 말없이 진남과 문경시는 물론, 우리나라와 세계인류의 무사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자리를 지키시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교훈으로 안전과 생명을 중요시하는 요즈음... 문경은 왜 이럴까?
//편집과 글 김석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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