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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경찰서, 다문화가정에 맞춤형 지원
따뜻한 손길을 내민 경찰들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05월 21일(목)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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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경찰의 화목한 가정 만들기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문경경찰서(서장 김성희)는 21일 세 자녀를 키우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위문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문경경찰서 피해자 보호팀은 21일 문경시에 있는 캄보디아 출신 이주여성의 집을 찾아 준비한 위문금과 라면, 휴지 등 생필품과 학용품을 전달하고 위로하였다.

문경경찰이 이 가정을 알게 된 것은 약 2개월 전 가족이 형사사건으로 피해를 입어 이로 인한 가정불화로 고통스러워하는 이주여성이 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부터다.

문경경찰서 피해자 보호팀은 가정폭력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주여성에게 문경열린상담소에 심리상담을 연계하고 주기적으로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이주여성의 상처가 조속히 치유될 수 있도록 했다.

김성희 문경서장은 “경찰관이 범인을 검거할 때는 빨라야겠지만, 범죄 피해자나 사회적 약자를 만날 때는 소박하고 친근하면서도 깊이가 있어야 한다”며,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 문경경찰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나 범죄피해자를 대할 때는 형식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이들을 위해서 심리적, 경제적, 법률적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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