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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경찰, 신속한 판단과 적극적인 조치로 자살기도자 극적 구조
예정된 회의를 취소하고, 집중 수색활동을 펼쳐 사망 직전 자살기도자 구조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29일(수)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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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경찰서(서장 김성희)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수색활동을 펼쳐, 신병을 비관하여 자살을 하기 위해 흰색 끈을 들고 마을 뒤 야산으로 사라진 자살기도자를 발견하여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28일 오후 5시 25분경 문경경찰서 112종합상황실에서는 "아버지가 자살하기 위해 끈을 들고 산으로 갔다"라는 아들의 112신고를 접수 받았다.

같은날 오후 5시 40분경 문경파출소에서는 경찰관 6명, 소방서 직원 4명과 함께 고요리 전원마을 앞 야산에서 1차 수색을 실시하였으나 발견치 못하고, 오후 6시 10분경 경찰서장은 예정된 회의를 취소하고 현장 임장하여 경찰관 23명, 자율방범대 5명, 소방관 6명, 의용소방대 14명으로 수색인력을 증원하고, 12개조(4명/1조)를 편성하여 2차 수색을 실시하였다.

수색 중 오후 6시 40분경 자율방범대 백모, 의용소방대 이모 등이 소나무에 목을 메었다가 끈이 떨어진 채 바닥에 쓰러져 있는 자살 기도자를 발견하였다.

발견 당시 김모씨는(남, 77세)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현장 119구급대가 응급조치 후 신속히 문경제일병원 응급실로 후송 치료케 하여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성희 문경경찰서장은 “이번 사례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세심하고 적극적인 치안 활동을 펼쳐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경찰’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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