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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거장 천한봉의 장녀 천명숙 도예가, 공평에서 도예가마 오픈
국내 도예가 중 유일하게 일본천황의 문화훈장을 받은 국보급의 도예가 천한봉의 장녀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29일(수)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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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도예명장, 무형문화재 천한봉 선생의 장녀가 공평부대 앞에서 ‘천명숙도예’라는 이름으로 도예가마를 오픈했다.

천한봉 선생은 국내 도예가 중 유일하게 일본천황의 문화훈장을 받은 국보급의 도예가이다. 이런 도예명장의 장녀가 문경에서 도예가마를 개설했다는 것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작업장에 들어서니 부친인 천한봉 선생의 대형사진이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어 부친에 대한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해주고 있다.

ⓒ 문경시민신문
도예가 천명숙은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게 틈틈이 도예수업을 받아왔으며, 대학에서 도예를 전공했다. 처녀시절엔 전국공예품현상공모전에서 우수상과 경북공예품전시회에서 특선을 하였다. 결혼 후에도 서울과 문경을 오가며 도예기술을 연마하여 국제다도구공모전과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선을 한 숨은 도예실력을 가지고 있다.

다도구 작가가 되려면 "먼저 다도하는 법을 잘 배우라"는 부친의 가르침에 따라, 한국다도대학원과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다도를 정식으로 공부하였다.

몇년 전 대구에서 개최된 세계육상경기대회에서 차문화 홍보대사로 홍일점으로 참여하여 한국의 차문화를 홍보하기도 하였다. 서울 자택 인근의 공방에서 꾸준히 도예활동을 하였고, 문경으로 귀향하기 전 수년간은 문화예술디자이너로 유명한 이효재로부터 전통디자인 등을 공부하여 예술디자인에 대한 안목도 넓혔다.

도예가 천명숙은 "부친으로부터 직접 사사받은 도예기법 등을 십분 활용하여, 아버지 못지않은 훌륭한 도예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전통과 현대도자기를 아우르는 퓨전 도예를 통해 도예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했다.

천한봉 선생가에서 도예의 길을 걷는 자녀는 문경읍 당포리에서 출가하지 않고 도예활동을 하는 도예가 천경희와 이번에 공평부대 앞에서 도예가마를 개설한 천명숙 작가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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