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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고, 안전한 학교 위한 기숙사생 화재대피훈련 실시
지난 20일 밤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2층 베란다에 연막탄 피워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5년 03월 21일(토)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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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문경시민신문 | | 문창고등학교(교장 강중대) 화재 취약지역인 기숙사 안전을 위해 지난 20일 밤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2층 베란다에 연막탄을 피워 실제 화재가 발생한 듯 재연해 기숙사생 110여 명과 김문기 교감, 장중식 기숙형학교운영부장, 안시환 사감교사가 비상 시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훈련과 소화기 사용법, 비상 시 대피방법, 비상용 랜턴 사용법 등 실제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화재대피훈련에서 학생들은 각 방별 대피경로와 대피장소를 숙지하고, 화재로 인한 정전 시 벽을 더듬으며 천천히 나가면서 출입문을 파악하고, 가스에 질식하지 않게 엎드린 상태로 물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대피하는 훈련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확실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다.
김문기 교감은 “평상 시 불조심에 대한 작은 관심과 실천이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지름길임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문창고등학교는 수시로 불시에 훈련을 실시하여 기숙사생 및 학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3학년 김진국 학생은 “매콤하고 자욱한 연기로 처음에는 당황했는데, 작년에 한 대피 훈련내용이 떠오르고, 곧 사감선생님의 화재사고에 대한 안내 멘트가 나와서 교육 받은 대로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벽을 따라서 침착하게 대피하였습니다. 대피교육을 통한 훈련을 해보니 유사 시에 당황하지 않고 대피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하였다.
이날 실시한 기숙사 화재대피 훈련은 야간에 실시한 관계로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학생들이 자체 자위소방대의 유도와 함께 화재대피훈련 매뉴얼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따라주어 무사히 훈련을 마쳤으며, 훈련 후 참가자 전원이 모여 강평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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