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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경찰의 아름다운 행동
추억의 장소를 찾아 떠난 치매 부부와 경찰의 12시간 숨바꼭질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19일(목)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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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경찰서(서장 김성희)서는 17일 아침에 집을 나가 장애와 치매를 가지고 있는 노인 부부(70대 후반)에 대하여 약 11시간 여에 끈질긴 탐문 수사와 지역 택시업계와 공조를 통해 빈 축사에 웅크리고 있는 부부를 발견하여 가족에게 인계하는 등 신속한 조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여성청소년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경 문경시 중앙1길에 거주하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와 어머니<김 모씨 78세, 어머니 양 모씨 77세>가 집을 나간 후 행방이 묘연하다는 아들 김 모씨(58세)의 신고를 받고, 즉시 관내 무전지령을 통하여 전파하고, 여성청소년계 및 점촌파출소 직원 등이 치매 노인부부와 연고가 있는 친정 마을인 영순면과 거주지 주변 일대와 예상 이동경로에 대한 CCTV 모니터링을 하는 등 샅샅이 수색하였으나 발견치 못하였다.


일전에도 택시를 타고 거창까지 갔다는 아들의 진술을 토대로 경남 거창서와 친척이 거주하고 있다는 경기 여주서 등에 대해 공조를 요청하였고, 개인 및 법인 택시회사와 버스회사에 공조하여 운전자들에게 전파토록 하였으며, 아무런 회신이 없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던 중 그날 오후 6시 20분 경 재차 개인택시협회에 공조를 요청하였다.

이날 오전 8시 경 노인부부를 승차시켜 목적지인 경기 여주까지 갔으나 행선지를 찾지 못하자 승차지역인 문경에 이날 오전 11시 57분 경 돌아와 문경제일병원 앞에서 최종 하차한 사실이 있다는 택시 운전자의 진술이 있었다.

곧바로 관내 무전 전파를 통해 재차 정밀 수색을 지시하고, 이동 경로에 대한 추적에 나선 가운데, 할머니의 친정이 영순면인 것을 인지하여 영순면 지역주민의 협조를 구하고 수색하던 중, 일반전화 제보로 ‘빈 축사에 경찰에서 찾고 있는 노인부부로 추정되는 인물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산양파출소 직원들이 신속히 출동하여 치매 노인부부를 발견하고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하여 12시간의 길고 긴 숨바꼭질은 끝을 맺었다.

아들은 "부모님 모두 장애와 치매를 앓고 있어 자칫 위험한 일을 당할 수도 있었는데, 경찰관들의 발 빠른 도움으로 부모님을 찾게 되어 고맙고 정말 감사하다"며 연이은 감사를 표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문경경찰은 "지역주민의 신속한 제보와 공조가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노인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찰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인상대 3대(노인 교통사고, 실종·치매노인 찾기, 노인상대 사기) 역점추진과제가 결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공조"를 다시 한 번 당부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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