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10-21 13:34:4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오피니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한달음 시스템! 양치기소년이 되어서는 안된다.
문경경찰서 경비교통과장 표순홍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19일(목) 12:39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문경시민신문
편의점에 강도가 들었다. 섣부르게 행동하다가는 재산 뿐만 아니라, 인명에도 피해가 우려된다. 이러한 경우에 대비해 손쉽고 안전하게 신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지난 2007년부터 경찰에서 운용 중인 ‘한달음 시스템’이다.

수화기를 7초 이상 들고 있거나 내려두면 경찰서 상황실 모니터에 신고자의 위치가 뜨게 되고 가까운 순찰차가 긴급 출동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문경경찰서 관내에서 2014년 한 해 동안 ‘한달음 시스템’을 통한 경찰의 출동은 334회로 전체 112신고 출동의 2.5%를 차지했다. 하지만 그 중 325회(97.3%)가 기기오작동으로 밝혀져 112총력대응과 범죄예방활동 등 경찰 본연의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오작동 유형도 기기결함보다는 전화를 걸다 다이얼이 늦거나 청소를 하다 전화기를 건드리는 등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유형이 대부분이었다. 오작동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발로 밟아 신고하는 시스템을 작년 하반기부터 보급해 개선하고 있지만, 그 설치율은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국민들이 위험에 처했거나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할 때 의지할 수 있는 신고전화! 절실한 그 누군가를 위한 우리 모두의 자산이자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다. 그리고 위기에 처한 국민의 부름에 성심 성의껏 임하는 것은 경찰의 책임이자 의무이며, 지난해부터 112총력대응체계 구축에 나선 것은 그러한 의지의 표현이라 하겠다.

이러한 우리 모두의 자산을 훼손하는 반복된 허위신고․장난전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도 단 한 사람이 될지언정 정말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민이 기회를 박탈당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고의의 허위신고와 실수로 인한 기기오작동을 같은 범주에 넣을 수도 없고 비난을 할 수도 없다. 다만 실수로 한 행위이지만, 그 결과에 있어서는 경찰력 낭비와 치안사각지대를 만든다는 점에서 같을 수 있음을 우리 모두 인식을 같이 해야 함은 분명하다.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일어나는 위기에 즉각적이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현장 경찰관은 항상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반복된 오작동과 오인신고는 자칫 ‘무슨 일이 있을 것이다!’ 라는 출동경찰관의 마음가짐을 ‘설마 무슨 일이 있겠는가?’로 바꿀 수가 있다.

긴장의 끈을 잠시라도 놓게 되었을 때 업무처리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고, 특히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경찰업무의 특성상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솝우화의 이야기 ‘양치기 소년’ 일화처럼 반복된 실수가 신고출동 골든타임을 훼손해 그 누군가에게 실제 위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용자들이 조금만 더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 작은 실천이 정말로 위험에 처한 우리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로 이어져 더불어 살아가는 안전한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산림자원을 보존자산에서 수익자산..
인사이동조서(승진)..
문경대상 선정, 심사가 아닌 투..
박인원 전 문경시장, 제35회 ..
문경시청년센터 황지은 센터장, ..
문경시, 6급 이하 인사이동 (..
문경시장, 특별교부세·국비 확보..
문경 ESG 애쓰지 봉사단, 지..
「2026 문경약돌한우 상생장터..
가을이 무르익은 문경새재, 문경..
최신뉴스
대한만국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 구..  
문경소방서, 지역응급의료센터와 ..  
제11기 문경시지역발전협의회, ..  
문경소방서, 문경레저타운 맞춤형..  
문경 특산물로 즐기는‘제5회 문..  
문경의 전통 명주 ‘호산춘’, ..  
문경시, 제30회 노인의 날 기..  
문경시 시니어문화센터 YOYO공..  
“세금 고민, 마을에서 편하게 ..  
문경에서 펼쳐지는‘제58회 경북..  
2026 문경새재배 전국 그라운..  
문경시, 신규임용 공무원 대상 ..  
문경시, 사과축제 현장에서 민선..  
“바쁜 농번기, 토지 민원 해결..  
문경시, 따뜻한 에너지 복지를 ..  
점촌2동, 「중앙愛 어울림축제」..  
도토리..  
경북도, AI팩토리 5개 과제 ..  
인사이동조서(승진)..  
(사)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 ‘..  
문경시, 제25회 문경전국한시백..  
문경관광공사 농특산물직판장, ..  
문경레저타운·문경시골프협회, 소..  
문경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10월 ..  
문경시, 제4회 평생학습 어르신..  
문경시, 하반기 2차 외국인 계..  
경상북도의회, 일본 히로시마현의..  
경북도립미술관 건립사업, 행정안..  
상큼한 가을을 따고, 직접 만든..  
동성초등학교 2학기 현장체험학습..  
[ 명사칼럼 ] 전작권 전환, ..  
2026 중·고등학교 학교생활기..  
문경 에듀-드림 버스 체험학습 ..  
문경Wee센터 푸드테라피로 함께..  
문경대학교 간호학과, 2027학..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문경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1-81-08345/ 주소: 문경시 마성면 신현1길 20번지 / 등록일 : 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정태
mail: ctn6333@daum.net / Tel: 054-553-8118 / Fax : 054-553-21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6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