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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아리랑도시 선포 자꾸 연기-국립아리랑 박물관 유치 물건너가나?
고윤환 시장의 청사진, 예산 확보 못해 제자리걸음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06일(금)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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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에 건립될 국립아리랑박물관 조감도
ⓒ 문경시민신문
국립아리랑박물관 유치를 추진 중인 문경시가 '아리랑도시 선포'를 수차례 연기하면서, 이를 기대했던 시민들은 고윤환 문경시장의 시정 추진력에 불신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문경새재가 아리랑고개의 원조이며, '문경새재아리랑'이 우리나라 근대 아리랑의 효시라 여기고 있는 문경시가 지난해 10월 '아리랑도시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었다. 이는 정부가 아리랑의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유산 지정(지난 2012년 10월)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0월 1일을 '아리랑의 날'로 제정한 것을 고려한 것이었다.

이를 위해 문경시는 서예로 아리랑 가사 1만수 쓰기, 아리랑포럼 구성 등 대대적인 홍보와 준비를 해왔다. 그러나 10억여 원의 예산 확보에 차질을 빚으면서 지난해 12월로 미뤘다가 또다시 올해 3월 이후로 연기했다가 오는 10월로 연기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와 맞물려 효과의 극대화를 가져 올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이를 알게 된 시민들은 "의욕만 앞세워 준비성 없는 청사진을 가지고, 시민들의 기대치만 높여놨다"며 시정 추진력에 불신을 나타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 유치는 고사하고 전임 시장이 유치한 사업들을 진행하는 것도 시원찮다"고 불만들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문경시는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오는 10월 행사 개최에 모든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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